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 스님)는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우리가족 행복바람이 불어요~’ 가족캠프를 지난 9~10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가졌다.

센터는 “캠프는 김천시 다문화가정 19가구,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면서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 그리고 시부모와 친정부모가 함께 참여해 다문화가족의 부부간, 고부간, 자녀간의 이해 폭을 넓히고, 화목한 가정의 실현과 다문화가족 상호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캠프 첫 날은 아버지를 대상으로 ‘가족·부부대화법’을 주제로 한국문화연수원의 담소 스님이 강의했다. ‘가족·부부대화법’은 성숙한 아버지로서, 배우자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법을 익혀 긍정적인 소통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다문화이해교육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이 자국의 나라에 대해 사회, 정치,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가족 및 부부 화목을 위한 108배 체험과 숲 속길 걷기, 전통사찰 문화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앞으로 자발적인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건전한 가정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4일 자두꽃 봉사단과 함께 ‘사랑나눔 아삭아삭 김장김치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054)439-828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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