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캠퍼스 내 팔정도에서
동국대 정각원(원장 법타)은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6일 교내 팔정도에서 이사장 정련 스님과 김희옥 총장을 비롯한 교수, 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연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 날 점등식은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불교발전과 학교발전을 기원하는 것으로, 이사장 정련스님의 법어와 김희옥 총장의 축사, 교수, 직원, 학생, 일반신도로 구성된 정각원합창단의 축하공연, 탑돌이 순으로 진행됐다.
캠퍼스를 가득 메운 연등은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대중이 모두 함께 불법승 삼보를 외치며 점등됐으며, 구성원들은 모두 팔정도 광장과 정각원 법당, 그리고 이번에 새로 정각원 계단으로 자리를 옮긴 코끼리 성상을 돌며 탑돌이를 진행했다.
올해는 팔정도와 코끼리상 주변에 육바라밀을 뜻하는 여섯 개의 연등 터널이 생겨 캠퍼스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등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동국대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등은 다음달인 5월까지 캠퍼스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한편, 동국대 정각원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동국인 연등달기, 현각 스님(美, 하버드대) 초청법회(5.16, 17:30), 수계법회, 연등축제 연등행렬, 봉축법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