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노조 "불자로 위장 전입한 이채원 사장"
불교방송 노조 "불자로 위장 전입한 이채원 사장"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3.02.04 09:25
  •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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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법회서 절하지 않고 편가르기만, 삼보도 능멸했다"
불교방송 희망노조(위원장 손근선)가 이채원 사장의 종교문제를 본격 거론했다.

노조는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취임 이후 언행을 보면 불자라고 볼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몇가지 증거를 제시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먼저 매주 월요일 열리는 불교방송 아침예불 때 맨 뒷자리에 있으면서 부처님께 절을 하지 않는다고 문제삼았다.

이어 불교방송의 한 이사 스님이 주지로 있는 사찰의 불교대학에 다니면서 108참회기도와 칠정례를 하는 동안에도 맨 뒤 기둥 옆에서 절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주최한 성도재일기념법대법회에서 불교의식을 하는 동안 혼자만 합장을 하지 않은 사진이 실린 교계신문을 증거로 제시했다.

▲ 성도재일법회 참석 재가자 내빈사이에서 혼자만 합장을 안하고 있는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이라며 희망노조가 성명서에 첨부한 사진. 노조는 이 사진이 교계신문 사진자료라고 밝혔다.

노조는 "불자라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며 "그런데 이채원 사장은 지방전보, 대기발령, 해고 등으로 직원들을 줄 세우고 편을 가를 뿐만 아니라 삼보정재 탕진 등을 일삼아 불자의 기본 덕목인 자비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힐난했다.

노조는 또 "사장이 능인선원 지광 스님에게 신년인사를 가면서 한 직원에게 '본인은 앵벌이하러 가는데 당신들은 뭐하느냐'고 말했다"며 "불교계 어른 스님이 협찬을 위한 '앵벌이' 대상인가. 서슴지 않고 뱉은 구업을 어떻게 씻으러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채원 사장은 불자가 아니고 불교방송의 사장이 될 자격이 없기 때문에 불교방송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한 노조는 "지금까지 악업을 참회하지 않고 뻔뻔하게 불자 사칭을 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몰아낼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불교방송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손근선 노조위원장에게 대기발령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각종 성명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 노조는 이의제기와 함께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등 혐의로 사장을 고발키로 했다.

다음은 희망노조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6)

불교방송 사장 이채원은 2011년 가을, 취임 이래로 현재까지 1년 넘게 불교방송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월 급여를 꼬박 꼬박 받아가고 있다. 그런데 정작 불교방송의 현실은 어떠한가? 직원들은 임금체불로 가정경제의 파탄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장의 인사권 남용과 전횡으로 직원 간의 분열과 불신 속에서 점점 피폐해져가는 불교방송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불교방송 직원들은 불교방송을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그리고 이것도 모두 부처님의 뜻이라 여기고 힘겨운 숨을 거칠게 내쉬며 하루하루를 잘 견뎌오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우리를 가장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이채원 사장이 비록 불자로서 갖춰야할 서류전형에서는 통과 됐다고 하더라도, 취임이후 그의 언행을 보면 불자라고 볼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불교방송 사장복무규장 제2조 (성실, 청렴의 의무) 5항에“사장은 불교계를 대표하는 언론사의 사장으로서 삼보귀의와 수행정진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라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오히려 불교방송의 정체성을 욕보이는 행위를 하고 있다. 이에 불교방송 희망노동조합(이하 희망노조)은 ‘이채원 사장이 과연 불자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여러 가지 정황을 통해 밝히고, 그가 불교방송 사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천주교 신자에서 불교 신자로 개종을 했다고?
이채원 사장은 불교방송 사장으로 들어오기 전 천주교에서 불교로 ‘개종’했다고 한다. 개종(改宗)이란 뜻은 믿던 종교를 바꿔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천주교인이 아니고 불자가 되었다는 말인데 그의 신행활동이 과연 불제자 다웠는가?
불자로서 오계를 수지하면서 가장 먼저 기본이 되야하는 것이 ‘삼귀의’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한다는 뜻이다. 삼보에 귀의해 깨달음을 얻고자 원을 세우는 것이 불자의 기본이다. 그러나 이채원 사장은 삼보를 모두 능멸했다.
 
첫째,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샐까?
-. 이채원 사장은 취임이후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불교방송 아침예불 시간에 제일 뒷 자리에 있으면서 부처님께 절을 하지 않는다. 반야심경 봉독이 끝나기도 전에 직원들과 천주교식으로 인사한다는 핑계로 도중에 밖으로 나간다.

-. 이채원 사장은 지난해 일 년 동안 불교방송 이사스님이 주지로 있는 서울의 모 사찰 불교대학 야간반에 다니면서 다른 신도들이 부처님께 108배 참회기도와 칠정례를 하는 동안 맨 뒤 기둥 옆에서 절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님이 강의를 하는 동안에는 맨 앞자리에서도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며 강의를 제대로 듣지 않아 같이 야간반에 다니던 신도들이 민망해 했다고 한다.(사찰 신도들의 제보)

-. 합장을 안하는 이채원 사장은 불교계에서 불교방송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조계종부산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조계총림 방장 보성 큰스님과 범어사, 통도사 주지스님 및 사부대중 5000명이 참석한 ‘제2회 성도재일기념대법회’가 있었다. 이렇게 큰 행사에 불교방송 대표로 참석한 이채원 사장은 불교 의식을 하는 도중 스님들과 내외귀빈, 불자들은 다 합장을 하는데 혼자만 합장을 하지 않았다. 이 사진이 교계신문 행사 기사 중에 대문짝만하게 나와 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사진 기사 본문 삽입)

<성도재일법회 참석 재가자 내빈사이에서 혼자만 합장을 안하고 있는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 / 출처: 교계신문 사진자료> 

 이 모두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게 부처님께 귀의한 사람의 태도인가?

둘째, 이채원 사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지 않았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인연과 자비심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불자라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이채원 사장은 알량한 권력으로 지방전보, 대기발령, 해고 등을 통해 직원들을 줄 세우고 편을 가를 뿐만 아니라, 삼보정재 탕진 등을 일삼아 직원들의 정신적 파탄 뿐 아니라 가정 파괴라는 만행까지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사람이 불자의 기본 덕목인 ‘자비’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는가? 부처님께서 그렇게 가르치셨나?

셋째, 이채원 사장은 스님께 귀의하지 않았다.
-. 불제자들은 스님들께 항상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을 모신다. 하지만 이채원 사장은 본인의 직책 위․ 아래를 가리지 않고 스님들의 지시와 의견을 무시하거나, 부하 직원들에게 비난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

-. 올해 1월 1일, 이채원 사장은 본인이 능인선원 지광스님께 신년 인사를 하러가는 것을 모직원에게 표현하길 ‘본인은 앵벌이하러 가는데 당신들은 뭐하느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과연 불교계의 어른 스님이 협찬을 위한 ‘앵벌이’ 대상인가? 과연 사장이 이러고도 불자라고 할 수 있는가? 서슴지 않고 뱉은 그 더러운 구업은 어떻게 씻으려 하는가?

불자로 위장 전입한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종한 사람은 바꾼 종교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종교의 법도를 따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사실들로 볼 때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은 전혀 개종한 사람의 행태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채원 사장은 개종을 하지 않았다. 단지 불교방송 사장의 권력과 월급에 귀의해 불교방송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결국 희망노조가 하고 싶은 말은 “이채원 사장은 불자가 아니고 불교방송의 사장이 될 자격이 없기 때문에 우리 불교방송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악업을 참회하지 않고 뻔뻔하게 불자 사칭을 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몰아낼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2013년 2월 1일 
불교방송희망노동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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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질문3 2013-02-14 07:44:07
불자가 아닌 전문경영인이나, 신심이 없는 자, 타종교신자를
불교방송사장으로 복무케 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 아닐런지요?
따라서 이채원사장은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질문2 2013-02-14 07:30:12
불교언론이나 방송, 인터넷 등에서 불교방송사장의 비위사실(불자사칭,복무규정위반,노조탄압,임금체불 등등)이 보도 되고 있는데 대한 해명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참회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불자의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명과 참회가 없는데 불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아래질문1 2013-02-14 07:23:16
수계(출가자- 비구계,비구니계 재가자- 삼취정계, 오계,십계)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생깁니다. 불교가 수행과 깨달음의 종교라면
정진과 참회수행을 해야 된다는 것이겠지요.

아울러 전법포교의 최전선에 있는 불교방송의 구성원은
신심이 깊어야, 방송을 청취하는 사람들이 호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윗 기사와 희망노조의 성명을 보면
사장의 신심에 공분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질문 2013-02-13 15:14:24
아래... 불자니 아니니 말하는 분들께 질문합니다. 불자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그냥 험담이나 하지 말고 제대로 토론해봅시다.

재대방 자유게시판 2013-02-12 17:39:38
부처님처럼 도시에서 전법하고 실천하는 실천불교가 되십시요
최고의 교리를 가지고 있어도 알려야 알지요
전법정진은 2600전 부처님보다 못하니 답답하다-전법 잘하는 스님은제외-
불자님들이 부처님처럼 도시에서 전법정진은 기본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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