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손근선 노조위원장 인사위 회부 "논란"
불교방송, 손근선 노조위원장 인사위 회부 "논란"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3.01.18 10:3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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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보잔다고 이혼하느냐?"…법적 투쟁 등 사측에 엄중 경고

불교방송(BBS)이 손근선 희망노조위원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노조는 불법행위를 강행한다면 부당노동행위 및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맞섰다.

사측은 지난 7일 손근선 희망노조위원장에 대한 인사위 회부를 결정했다. 사측이 손 위원장에게 덧씌운 혐의는 이채원 사장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취업규칙을 위반하고, 회사의 명예를 훼손해 인사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또 단체협약도 위반했다고 사측은 주장했다.

사측은 노조가 낸 첫번째 성명서에서 밝힌 '타이타닉 침몰' 관련 비유는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간의 분열을 조장한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이 현실을 직시해 현실을 타개해 나가자는 의미였다고 반박했다.

이채원 사장이 협찬 수수료를 받아 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전 사장들도 받은 것이며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간과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상여금 200%를 미지급한 것도 돈을 숨기거나 방만한 경영 탓이라는 노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노조가 세번째 성명서에서 이채원 사장의 부인이 타종교를 믿는 것처럼 기정사실화 하고, 강릉공군 비행장에서 골프를 하거나, 고급 미네랄 생수를 마신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인사위 회부 사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노조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희망노조가 합법적이고 정단하게 성명서를 발표했음에도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고, (사장 해임안이 상정돼 있는)재단이사회에서 불리하게 작용할까봐 위원장을 인사위에 회부시켰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수입이 정당하게 지출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출 공개를 사측에 요구했다"며 "자료 공개는커녕 위원장을 인사위에 회부한 것은 가정에서 가계부를 보자고 하면 부인이 이혼하자고 하느냐"고 비꼬았다.

노조는 또 최근 사측이 대규모 인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인사위원장이었던 상무 스님을 인사위에서 배제한 사실도 폭로하고 이채원사장이 삼보를 능멸했다고 밝혔다.

사측이 노조위원장에게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을 통해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전달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인사위 참석을 통보한 사실도 밝혔다. 그러면서 정작 인사위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아 노조위원장의 방어권도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고 비토했다.

기존 노조가 임단협 결렬로 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을 내거나 여러차례 임금체불 해소를 주장하며 성명을 낸 것은 문제삼지 않으면서 유독 희망노조 위원장을 인사위에 회부한 기준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희망노조 입장이다.

희망노조는 "불교방송을 바로 세우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불사할 것이고, 사장과 그 하수인이 계속 불법행동을 강행한다면 부당노동행위 및 민·형사상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라며 사측에 엄중 경고했다.

불교방송 인사위원회는 21일 오후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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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레공수거 2013-01-21 09:50:26
껄껄님의 타켓은 2-3가지로 정해져 있는 듯. 기사내용 불문 ㅋㅋ
성 뭐시기와 영뭐 스님과 닷컴... 나름 새겨들을만 내용이 있나싶어 그동안 유심히 지켜보았으나 도박 까발린 놈만 죽일놈이지 도박승 비판은 없는걸 보고 감 잡았음. 본인은 정의덕후;;; 후훗

껄껄아저씨 2013-01-21 06:52:31
껄껄님 뭐 좀 알고 글 쓰세요.

이사장과 임원이라뇨???

이건 현 사장의 문제입니다.
문맥만 제대로 읽어도 사장이 이사회의 해임안이 상정되어 있다는데 왠 이사장 타령입니까? 참 답답하네요. 제발 글 좀 제대로 일고 제대로 댓글 좀 다시지.
너무 업무가 과중하시나?

껄껄 2013-01-18 11:44:51
직원 임금조차 채불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되었다면
이사장과 임원이 책임져야지 힘없는 직원들 징계해서
경영부실 책임을 노조에 떠넘기겠다는 심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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