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중총회서 무투표 당선 확정...법주사 9월 25일 선거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와 제16교구본사 고운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영담 스님과 등운 스님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제257차 회의에서 보궐선거에 단독입후보한 쌍계사 영담 스님과 고운사 등운 스님의 자격심사를 벌여 후보자격에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중선위는 쌍계사 선거인단을 신청인 103명 중 자격 이상자 4명과 타교구 선거권 행사자 11명을 제외한 88명으로 확정했다. 고운사 선거인단은 신청인 101명 중 자격 이상자 2명과 타교구 선거권 행사자 3명을 제외한 96명으로 확정됐다.
이날 중선위의 자격이상 없음 결정에 따라 28일 열리는 두 본사의 산중총회는 투표없이 당선인을 결정하게 돼 영담스님과 등운 스님 모두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제18교구 백양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논의의 건’에 대해선 “백양사 선거관리위원회가 보궐선거와 관련해 법규위원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만큼 법규위의 결정을 지켜본 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제5교구본사 법주사는 9월 25일 오후 1시 강원대방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현조 스님의 주지 당선으로 궐석인 자리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9월 11~13일까지이며, 거주승 신고기간은 8월 25~31일이다.
직능직 선출위원회는 법주사 보궐선거에 앞서 9월 17일 직능직 종회의원이 선출된다. 조계종 직능직선출위원회는 17일 복지와 법제, 강원 등 3석의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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