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에 깊숙이 손뻗치는 원로회의
종단에 깊숙이 손뻗치는 원로회의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2.08.06 13:3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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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법, 산중총회법 개정 논의..."방장 원로회의서 인준"
"종책 조정권 부활 움직임도, 교육원장 등도 인준받아 임명"

총림의 방장을 지금까지 중앙종회가 인준하던 방식이 아닌 원로회의가 직접 인준하는 것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원로회의 안에 멸쟁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를 설치해 연구원과 자문위원을 두되, 비용은 총무원이 부담토록 하는 안도 준비 중이다. 

특히 원로회의법 개정과 관련 “본래 원로회의 ‘종단 중요 종책 조정권’을 복원시켰을 뿐아니라 종회에 국한하지 않고 총무원에서 부의한 중요 종책 조정권도 갖도록 하였다.”고 주장,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계종 원로회의 소위원회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6일 오후2시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원로회의 소위원회는 이를 소위원회 의장단에 위임해 검토 후, 한 차례 회의를 더 거쳐 원로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우선 원로회의가 논의중인 산중총회법은 중앙종회가 아니라 원로회의가 총림의 방장을 인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총림의 방장은 주지후보자를 추천할 때 필히 산중 원로회의나 총림 임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했다.

산중총회 구성원은 현행 비구계를 수지한 지 5년이 경과한 재적승에서 10년이 경과한 재적승으로 요건을 강화했다. 거주승의 경우도 현행 2년에서 7년 이상 당해 교구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유지한 자로 규제했다.

교구본사 주지후보는 산중 원로회의의 지명과 산중총회의 동의로 확정한다. 총림사찰의 경우 주지 후보는 산중 원로회의(와 임회임원) 합동회의의 지명과 산중총회의 동의로 확정한다는 방안이다.

처음 등장한 용어인 ‘산중 원로회의’의 구성, 자격과 관련 이 법 초안은 ▷7인 이상 10 이내의 당해 교구본사 재적승으로 구성, 원로회의 의원 자격은 승납 : 40, 연령 : 60, 법계 : 대종사 이상의 비구 ▷ 산중원로는 종단 원로의 여타 자격 기준을 준용 ▷산중 원로회의 의원 후보는 승랍 30년 이상의 종사급 본사 재적승 회의에서 선출 ▷승랍 30년 이상 종사급 승려소집은 산중원로회의 의장에 해당하는 방장(조실, 회주)이 소집하고 당연직 의장이 된다. ▷최초 산중 원로회의 의원과 그 구성은 종단 원로회의 인준이 있어야 ▷⑤ 산중원로회의 의장은 교구본사의 최상좌에 해당하는 방장, 조실, 회주 순으로 하되, 조실과 문장, 회주와 문장이 병존해 있는 산중은 공동의장 내지는 당사자 간 협의 하에 의장, 부의장을 수행 등으로 규정했다.

산중총회법을 바꾸려는 취지와 관련 원로회의는 94개혁을 4년 지난 98년 개혁 와중에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를 들었다. 당시 선거제도가 전통적인 제도에 비해 얼마나 바람직한가를 조사해 약 절반이상이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꼽혔다.

현재의 선거제도에 대해 ‘잘 운영하면 바람직하다’ 13.4%, ‘선거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 9.9% 등 수용적인 평가는 23%로 나타났다.

반면에 ‘세속적인 선거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44.2%, ‘선거방식은 절대 반대한다’ 5.1% 등 부정적인 평가는 49.3%로 나타났다. ‘그저 그렇다’라는 유보적인 시각은 13.6%,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2.2%였다.

'종단 중요 종책 조정권' 복원하려는 원로회의

로회의법 개정과 관련해 소위는 “본래 원로회의 ‘종단 중요 종책 조정권’을 복원시켰을 뿐아니라 종회에 국한하지 않고 총무원에서 부의한 중요 종책 조정권도 갖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 중앙종회의 역할을 상당부분 원로회의가 갖겠다는 발상이다.

또 원로회의 안에 멸쟁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를 설치해 연구원과 자문위원을 두되, 비용은 총무원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장 승인 뿐 아니라 호계원장, 법규위원장, 교육원장 등을 원로회의의 인준을 받도록 했다. 아울러 원로회의의 사면제청이 있으면 종정이 사면복권을 단행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제2차 회의에는 위원장 현해 스님과 밀운 원명 인환 암도 월탄 명선 종하 스님 등 8명이 참석했다. 소위원회 위원 가운데 도문ㆍ월서 스님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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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 2012-08-09 09:24:31
지금의 종단상황..
위계질서,문중의식등으로 마치 군웅이 할거하듯이,방장입네,조실입네,회주네,문장이네 하며 한곳의 본사를 점령하듯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제2의 부처님이나,혜능선사가 출현할수가 없다.

우선..
세속의 나이에 걸릴 것이며,그다음은 법랍,그 다음은 위계,그다음은 출신문중등등에 걸려 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력도 그에 못지않게 덫이 될 것이다.
성철의 초졸이나 혜능의 일자무식이 그것이다.

서광 2012-08-07 15:59:04
서광니 처럼 자기 본명을 써가며 비구를 비판하고, 부처님을 들먹이며 원로들의 견해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안다.

나이가 원로를 규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광니가 말하는 것 처럼 향상심과 패기가 불교승단을 이끄는 기준은 결코 아니지 않는가.

도법승의 과오를 실수투성으로 감싸며 일부 원로가 지적한 것을 볼성사나운 품세라고 노인들의 조선시대에 비유하여 비판하는 것은 옳치 않다.

백해무익 종회 2012-08-06 22:10:50
중졸 학력의 교육원장은 정말로 문제많다.
현대적 교육의 흐름에 맞지 않고 여타 종교들 가령 신부자격이나 목사 자격등에서도 맞지 않는다. 이것은 원로회의가 원로들이 나서서 잘하고 잇는것이다.

교육이 백년대계일진대 종졸학력 밖에 안되는 자가 엄밀히 하면 비구 자격도 안되어야하는데 괴거에는 예외적으로 가능하여 들어왔다고는 하나

종단의 주요 교육원장 소임을 장기간에 걸쳐서 수행하게 방치하는 것은
원로의원들의 직무방조나 다름없다.

조속히 원로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하든지 하고 교육만큼은 변함없이 원로의원 대종사급에서 관장하게 하여야만 합니다.

서광 2012-08-06 21:27:21
부처님은 35세에 승가를 만들었다.
혜능선사도 32세에 선종을 열었다.

이것을 보면...
반드시 생물학적 나이가 많거나...절밥을 많이 먹었다고 원로인 것은 아니다.
오직...철저한 향상심과 젊은 패기가 더 중요하다.

그럼에도..
자승이나,도법으로 대표되는 지금의 종단이 온통 실수투성이임을 기화로 원로연하며 뻐스럽게 얼굴을 내어미는 볼썽사나운 폼새이다.
마치 노인들이 판치든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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