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명락사ㆍ글로벌문화교류포럼 축구공 200개 전달
천태종 서울 명락사와 글로벌문화교류포럼이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에 ‘희망’을 선물했다.
명락사(주지 무원ㆍ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와 글로벌문화교류포럼(이사장 무원)은 9일 명락사 다문화교육관에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감독 김신환)에 축구공 200개를 전달했다.
무원 스님은 “힘든 상황에서도 축구를 통해 희망을 키워가는 여러분의 모습에 늘 감동하고 있다”며 “둥근 공은 ‘희망’을 상징한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 공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 고국의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신환 감독은 “아무런 조건 없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시는 무원 스님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아이들을 잘 가르쳐 스님의 뜻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축구단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무원 스님은 10년 전부터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을 지원해 왔다. 스님은 인천 황룡사 주지 소임을 지내던 2006년부터 매년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을 초청해 유니폼과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다.
이에 당시 동티모르민주공화국 사나나 구스마오(Xanana Gusmao) 대통령은 김신환 유소년 축구단 감독을 통해 무원 스님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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