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11일 보도 "도박 음주 스님들 파문"
로이터통신이 한국 스님들의 흡연 음주 상태에서 거액의 포커 도박을 했다고 보도, 이번 사건이 국제적 망신거리로 전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1일 새벽 2시42분 서울발 "한국의 도박 음주 스님들 파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송고했다.
"한국불교 최대종단의 지도자급 스님들이 음주와 흡연을 하며 거액의 포커를 벌이는 장면이 '몰래카메라'에 포착됐다"로 이 기사는 시작한다.
로이터는 "한국의 TV방송사들은 방장 스님의 49재 전날 스님들이 음주 흡연을 하며 고급호텔에서 포커하는 장면을 내보내고 있다"고 했다.
또 성호 스님의 말을 빌어 도박은 13시간동안 10억 원($875,000)이 오갔다며 검찰에 고발한 사실도 보도했다. 성호 스님은 "불교의 계율은 남의 것을 훔치지 말라고 한다. 그들이 한 짓을 보니 시줏돈을 훔쳐 사용한 것이다"라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로이터는 분노한 한국 시민들의 입장과 트위터상의 반응도 소개했다.
"오히려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조계종은 더 악화되기 전에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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