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 총무원장 정치적 행보로 오해해”
“결사, 총무원장 정치적 행보로 오해해”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2.02.07 17:4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차 100일 정진 회향…3월 28일 릴레이 천일정진 입재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을 비롯한 재가 종무원이 ‘108배’, ‘오후불식’, ‘금연ㆍ금주’를 서원하며 매일 아침 108배를 진행한 자성과 쇄신 결사 제4차 100일 정진이 7일 회향했다. 조계종은 13대 종정 진제스님 취임법회가 있는 3월 28일 릴레이 천일정진 입재식을 갖고 결사 정진을 이어간다.

조계종은 7일 오전 8시 4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마지막 108배를 진행한 데 이어, 회향식을 가졌다. 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 재무부장 도문 스님, 문화부장 진명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종무원 20여명과 재가종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법 스님은 회향식에서 “종단이 결사를 시작한 후 조계종의 자기모순이긴 하지만 많은 불신들이 있었다. 피해의식과 패배의식 때문에 결사를 선언했음에도 확고한 의지를 확립해 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 했다.

이어 도법 스님은 “아쉬움은 있지만 스님들과 재가 종무원들이 정진한 결과 자성과 쇄신 결사가 한국불교에 공론화되고, 결사가 싹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가시적 성과와 결과는 들어오고 있진 않지만 이런 노력들이 싹이 트고 토대를 형성해 큰 의미와 성과가 있다”고 4차에 걸친 자성과 쇄신 결사 100일 정진을 평가했다.

또 도법스님은 “오늘 회향을 기점으로 그동안 해온 것을 종합, 정리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면서 ‘민족화해 평화통일 한반도 생명평화공동체 1000일 정진’에 대해 설명했다.

도법 스님은 “총무원장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결사가 추진됐다고 오해를 하고 있다. 불교도의 결연한 실천이 결사였다. 종단의 정치와 무관하게 천일 정진이 필요하다”면서 “천일기도, 무차대회, 야단법석이 결사의 성취를 좌우할 것이다. 변화된 한국불교가 어떤 것인가가 드러날 것이다. 그러면 국민들에게 (불교가)희망의 종교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법 스님은 “지금보다 큰 걸음으로 시작하려 한다”면서 “1000일 기도는 종정 취임식을 기해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자성과 쇄신 결사를 위해 2010년 12월 108배 정진 1차 백일 정진을 시작해 2차에는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 독송, 3차는 예경의식과 기관·부서별 발원문 낭독을 매일 아침 진행해왔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법 2012-02-08 09:48:25
도법스님,당신이 하시는 결사가 과여ㄴ무엇을위한결사인가요 총무원장의 부끄러운면을 감추엊ㅜ는것이 결사인가요,아님 결혼한승려를 대변해주는것이 결사인가요,

우주인 2012-02-07 22:05:35
불교적 마인드가 하나도 없다.
부처님 일대기부터 읽어라고 권해봐라.
불교가 뭔지 모르면서 종정을 하면 안된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