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도 직선제vs간선제 팽팽
중앙종회도 직선제vs간선제 팽팽
  • 박봉영 기자
  • 승인 2011.12.15 23:21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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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연수에서 난상토론…의견수렴해 선거법 성안 계획

조계종 중앙종회가 선거법 전면 개정과정을 진행중인 가운데, 직선제와 간선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는 15일 제주시 호텔 라마다 프라자에서 '불기 2555년 연수'를 열고 선거법 개정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장 법안 스님은 '선거법 제정을 위한 발제'를 맡아 선거공영제 도입, 각급 종무기관의 중립의무 적용, 선거부정감시단 보장 규정, 거주승 문제, 총무원장선거 등 후보난립 방지, 사전선거운동 및 예비후보자 등록 등에 관해 발제했다.

이날 토론에서 종단내 직선제 요구가 높은 총무원장선거와 관련 직선제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선거인의 확대에 따른 또다른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주류를 이뤘다. 현행 간선제를 보완, 선거인단 조정을 통한 종도들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원경 스님(송광사)은 "직선제가 가장 적절한 방식"이라면서도 "또다른 폐해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제정 스님(해인사), 원경 스님(마곡사), 종호 스님(쌍계사), 일문 스님(화엄사) 등도 직선제 의견에 찬성했다. 그러나 현행 간선제에서 발생하고 있는 폐해가 직선제로 바꾸면 더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직선제로 가더라도 비구니는 선거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원경 스님(마곡사)은 "일정 승랍이 되면 모두 선거권을 행사하는 직선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비구니가 결집하면 엄청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비구니 참정권은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호 스님(쌍계사)도 이에 동조했다.

비구니 종회의원들은 이에 크게 반발했다.

계환 스님은 "비구가 승랍 10년이면 비구니는 이보다 승랍을 높여 적용하면 될 일이지, 아예 제한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정운 스님도 "비구니에게는 피선거권이 없지 않으냐"며 선거권 제한 의견에 논박했다.

간선제를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성직 스님(용주사)은 "여러번 선거를 치러봤지만, 선거는 종교집단에서 위의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철저한 선거관리를 통해 선거의 폐해를 막는 것이며, 선거인단을 30명당 1명으로 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청원 스님(법주사)도 "직선제는 폐해만 더 키울 것"이라며 간선제로 하되 선거인단을 늘릴 것을 주장했다.

상덕 스님은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간선제에 찬성의견을 내고 "선거인단이 교구별로 적다보니 참여하지 못하는데 대한 불만이 상당히 높다"며 "일부가 선출한 총무원장이라는 인식이 종도들에게 깔려 있다"고 말했다.  

▲ 비구니 중앙종회의원들이 종헌종법제개정특별위원장 법안 스님과 종법 제개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거주승 제도에 대해서도 폐지와 존치를 놓고 활발히 의견을 내놓았다.

법안 스님은 발제를 통해 거주승 제도를 삭제하는 안과 유지하되 거주기간을 5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안, 실제 거주승에게만 선거권을 주는 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장적 스님(은해사)은 "원칙적으로 거주승 제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라며 "종무행정의 기조가 본사별 재적승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문 스님(화엄사), 원경 스님(마곡사)도 거주승 제도 폐지에 찬성했다.

반면 월공 스님(관음사)은 "사회에서도 주소지에 대한 참정권 행사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존치를 주장했다.

교구본사 주지를 선출하는 산중총회와 관련해서는 추후 의견을 개진키로 했다.

의장 보선 스님은 "총무원장선거는 선거후유증이 덜하지만, 산중총회는 위계질서 붕괴와 선거로 인한 골이 깊어지는 등 후유증이 매우 심각하다. 종단 내 어른들도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선거제도를 보완하든지, 장로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보선 스님은 "중앙종회는 대의기구이기 때문에 직선제를 하는 것이 맞다"면서 "선거를 잘 하면 가장 민주적인 제도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묘안을 찾을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법안 스님은 "종단이 건강하면 인사시스템에 의해 운영될 수 있고 해당 교구에서 가장 존경받고 신망 있는 분이 대표자로 선출될 것"이라며 그렇지 못한 현실을 개탄하고 "산중총회 관련해서는 여러 안을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원경 스님(마곡사)은 교구별 인사위원회와 같은 후보검증 시스템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 제주시 =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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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9 11:21:41
IMF 환란이후 기업의 투명성, 민주성, 적법성등 많은 논의가 촉발됐고
곧 사회전반적으로 개혁운동이 확산됐다.
기업의 분식회계, 오너의 독단적 결정에 브래이크가 걸리고 많은 많은 안전장치가 생겨났다.
정보는 공개되고 투명성은 강화되고 절차나 내용적으로 민주적어야 했고
여법하게 일이 추진되도록 바뀌었다.

사회가 그렇게 발전하는 동안 조계종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혹자가 말했듯이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게 정상적인데
요즘은 거꾸로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IMF이후 조계종단에 쏟아지는 그 많은 개혁적 요구가 아직도 들리는 걸 보면 할말이 없어진다.

사회는 저만치 앞서가는데.....종단은 뭘하고 있지?

이자슥 2011-12-19 11:01:37
중언부언 할 것 없다.
너희들이 온갖 핑계를 대지만 결론은 하나잖아.
기득권을 놓치기 싫은 거잖아.
세세생생 종권을 쥐고 싶고, 일반 종도들은 물먹이는 거잖아.

댓글다는 사람들도 정신차려라.
작금의 종단 현실이 직선제, 간선제 따질 때가 아니잖아.
종단의 은처승, 도박승, 골프승 등을 정화하는 것이 우선이잖아.
그 사람들이 종권을 쥐고 있는데, 어떻게 직선제를 하니.
너같으면 하겠니?

장군죽비 2011-12-19 10:24:04
간선제 한다고 부작용 없었나요?
개혁이후 선거해서 당선된 본사주지스님들...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은 없었나요?
그러면서 점차 안정되어가고 있습니다
세간의 선거와 승가의 선거는 달라야 하지만 그게 어디 하루이틀만에
되나요.. 안되지요 이제는 직선제 해도 큰탈은 없을겁니다
뭐가 두려워서 전체종도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안하나요
절대적으로 대다수 많은 종도들이 직선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종회에 나가있는 몇분의 의견대로 종단이 움직이는것에 염증을 느낍니다
옛날 서의현원장 때하고 크게 달라진것이 없습니다
직선제를 시행하고 종회도 더욱더 의원수를 늘리고 하세요
전혀 종단지도부하고 일반 대중하고 소퉁이 안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종회와 지도부는 종도들이 뭘 열망하는지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습니다
계속 이렇게 미적미적 대다가 시절인연이 오게되면 떠밀려서 하게 될지 모를겁니다
종회의장 보선스님께서 사회의 리더들에게 배워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한 얘기를
모두깊이깊이 새겨야 합니다...세간의 오피니언 리더보다 못한 종단지도부와
종회의원들은 하루빨리 종단을 일반대중들이 참여할수있는 직선제를 제도화하고
많은 대중들이 종단현안에 참여할수있게끔 다양한 제도를 개발해야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역사에 죄를짓는 후각자가 될것입니다
부디앞서가는 사람들은 선각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꼴값하네 2011-12-18 22:37:36
종회, 총무원장, 본사 주지 등 종단 굵직한 기구는 다 선거제도를 통해서 하지
니 논리대로 라면 선거제도에 의존하는 종단자체가 이미 불교가 아니구나 그치?
그럼 관심꺼라
니 기준으로 선거나 씨부리는 스님불자들 모두 탐진치에 빠진 마구니 무리들이니 말야

부처란 어원 상 깨어있는 인간이란 뜻이다, 당연 선거로 뽑을 사안이 아니지
자기 마음을 깨치면 곧 부처인데
너는 부처를 선출직에 비유하는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자기 마음 깨치는 것과 행정직이 대체 무슨상관이라고 등치를 시켜 비유하는데?

선거법 자체를 아예 부정해 버리면 일은 누가 할껀데?
누군가 대표로 나서서 일을 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불교와 관련없고 삿되하면
대체 누가 뭘 할 수 있지?

선출되는 승려나, 선출제도등은 당연히 불교가 아니야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해
그냥 일처리를 효율적으로 한느 시스템이지.
그런데 그 시스템(제도)을 왜 부처와 결부시켜?

되도 않는 말 늘어놓으면 그게 글이야? 그건 글이 아니라 그냥 망상이다.
비유논증의오류라고 해.
너역시 업을 짓고 있다는 걸 명심해라.

석가세존 2011-12-18 20:17:29
석가세존이 지금 계시어서
너희들 선거제도나 난상토론하는것을 보면 뭐라고 할것 같니
법이 아니면 침묵하란 말 모르니

무슨 5종칠가도 아니고
선종에서 무슨 견해와 주장이 많은지
금강스님이 한말 모르니 백해무익한 종회라고

그리고 고려말에도 정혜결사를 했지
그리고 성철스님도 봉암사결사 할때도 그렇고

부처님이 종회가 옳고
직선제가 옳고
간선제가 옳고 했으면
벌써 그리하라고 하지않았겠어

문제를 푸는 방법이 세존의 가르침에서 나와야하는거야
그것이 불제자의 태도이지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그 사람의 행위가 그 사람의 인격이야

말을 거칠게 쓰지 말라고
너도 서이독경이야
탐진치를 버리라고

견해 주장 토론 모두 자기를 바탕으로한다고
아상을 바탕으로 한단 말이야
전부 집착이고 욕심이지
자칫 세속의 정치인들처럼 평생 이 정치적인 견해로 살 수있어
견해로 사는거야 평생
입차문래 막존지해란 말들어봤지

이것이 업이라고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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