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동떨어진 불교, 현장·실천성 찾아야”
“삶과 동떨어진 불교, 현장·실천성 찾아야”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1.11.11 18:09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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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희종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

“정의평화불교연대는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경제적 문제에도 신자유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소외받고 힘없는 이들을 위해 한국불교가 거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 모임이다.”

최근 재가불자 지식인이 중심이 된 연대 모임이 출범했다.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는 지난 10월 29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정평불은 117명의 발기인을 공개하고, 조직을 이끌 대표를 선출하는 등 조직기구를 확정했다. 이은봉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ㆍ최연 불교사회연구원장ㆍ우희종 서울대 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사무총장에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정평불 준비위원장), 감사에 이상근 회계사와 차병직 변호사를 선출했다.

정평불 발기인에는 교수, 교계단체장 및 종사자, 시인, 변호사, 교사 등이 참여해 인적 구성이 다양하다. 발기인의 면면은 보수 보다는 ‘진보 성향’내지는 ‘좌클릭’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정평불 창립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루어져 불교계 진보인사들의 정치세력화 여부도 관심이다.


“수행만 강조한 불교 현실과 동떨어져”
“불교단체 새로운 활기 찾는 동력 필요”

우희종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연구실에서 <불교닷컴>과 만나 정평불의 성격과 활동방향, 정치세력화 등 의견을 밝혔다. 우희종 공동대표(서울대 수의과)는 “수행만 강조해 삶과 동떨어진 한국불교가 앞으로 대중의 삶의 문제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정평불 창립 이유로 지난 10년 동안 참여정부와 국민의 정부를 거치면서 불교계 단체와 진보단체들의 동력이 떨어져 새로운 활기가 필요했다는 점을 우 대표는 들었다.

우 대표는 “군사독재 시절 가톨릭 등 이웃종교의 역할을 보면서 불교가 하지 못했던 것들을 도법 스님이나 수경 스님 등 몇 분들이 생명, 인권, 통일 등 분야에서 역할을 해왔지만, 현 정권 들어 부자감세 등 1%의 특정계층을 위한 정책이 실현되면서 뜻있는 사부대중이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활동할 모임을 만들자는 데 공감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희종 대표는 대중들의 삶 속에서 현장성과 실천성 있는 모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불교계만 보더라도 누구나 말로는 좋은 이야기들을 한다. 한진중공업 사태와 강정마을, 좀 멀게는 용산사태도 그렇지만 불교가 현장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고 대중의 삶과 함께했는지에 대해 의식 있는 불자들 사이에서 항상 제기됐던 문제”라고 했다.

우희종 대표는 정평불 출범의 또 하나의 계기를 조계종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를 꼽았다.

그는 “조계종의 5대결사는 수행 중심의 정혜결사나 봉암사 결사와는 달리 사부대중이 함께할 수 있는 결사를 표발하고 있어 정평불 역시 자성의 흐름과 맥을 함께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불교 대중 삶 속에서 현장성·실천성 보여야”

5대 결사의 출발점에 이론이 있지만 불자라면 장성과 쇄신 결사의 대의에 공감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결사는 선언적인 문제 보다는 현장의 문제이다. 일반사회에서 보는 불교의 문제도 결국 역사현장에서의 불교모습이다. 산중 불교 보다는 역사의 현장에서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한 것”이라 했다.

그래서 삶의 현장에서 함께해야 한다는 고민의 흔적을 모임 명칭에 담았다. ‘정의평화불교연대’란 모임의 명칭이 이념적 투쟁의 상징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지적도 고민해 ‘대중의 눈’에 맞는 것으로 골랐다고 한다.

우 대표는 “‘정의평화’라는 용어가 정의구현사제단과 같이 이미 타종교에서 사용했고 서양의 개념적 용어를 되풀이 할 필요가 있나는 고민도 했다. 하지만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가자고 출범하는 모임이 남이 쓰고 있다고 해서 안쓴다는 것은 취지에도 맞지 않고, 우리 것 아니면 안된다는 사소한 자존심은 놓자는 데 의견이 모여 정평불이란 명칭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모든 것이 경제적, 생산량으로 판단하고 공공성을 파괴하고 한미FTA 등으로 무한경쟁시대는 가속화되고 있다. 대학도 법인화와 민영화되고 의료기관과 인천공항 등도 민영화시키는 현실에서 상대적으로 가진 사람은 더 갖고 행복권이 박탈 당하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평화의 가치와 현장성을 담은 일반화된 용어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정평불 회원들이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시각은 무엇일까.

우 교수는 ‘더불어 가자’와 ‘현장 중심’이라고 했다. “발기인 대부분이 더불어 함께 가자는 시각이 우세한 분들”이라며 “생산성을 늘려 부자가 되기보다는 나누며 살자는 복지적 성격이 강하다”고 그는 말했다.

정평불은 교수 등 지식인들이 주축이다. 사회활동가와 스님들도 참여한다. 참여 인사들의 스펙트럼이 다양하지만 “불교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장, 즉 삶 속에서 활동하자는 데 공감하고, 불자라면 최소한 중생과 더불어 고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분들”이라고 했다.


“진보·좌클릭 시각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평불을 바라보는 우세한 시각은 ‘진보’내지는 ‘좌클릭’ 모임이란 것이다. 우 대표는 외부의 우려와 시각을 잘 알고 있고, 부정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현정권을 바라보는 시각과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 소외된 계층을 위한 현장중심의 실천 등 개념을 ‘좌클릭’이라고 지목하는 이들의 시각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현 정부의 부자감세 고소영 내각 등이 지적되면서 정부가 내세우는 논리가 경제와 기업을 살려야 대중들이 삶이 살아나고 모두가 공유해 쓸 수 있는 것이 생긴다는 것인데 경제발전에 대해 반론하는 사람은 없지만 몇 년이 지나면서 희생할 사람은 희생하고 경상이익이 좋아지는 등 수치는 좋아졌다지만 중소기업이나 하청기업, 비정규직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 여전히 항아리 벽의 높이만 쌓여갔지, 폭이 넓어지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권이 우파적 성격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 상대적으로 진보나 좌클릭됐다고 보여지는 것 같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정평불은 정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희종 교수는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측면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은 겉으로는 순수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삶에서는 벗어난 것”이라며 “일반 민초들의 삶은 정치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그래서 정치적 측면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민초 삶 정치에 좌지우지 돼…정치활동 배제 안해”

정평불의 정치적 활동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우 대표는 정평불이 정치 중심의 모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도를 강조했다.

그는 “정치만을 위한 모임은 절대 아니다.”면서 “정평불의 지향은 좌우 이념이 아닌 우리들의 삶이 고통이 없기 위해서 너와 내가 더불어 살기 위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현 체제를 유지하자는 쪽을 보수나 우파로 보는 시각이 있다면 개혁과 보편적 복지로 가자는 쪽을 진보내지 좌클릭으로 보다 보니 정평불의 정치적 성향을 규정하려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도 카스트 제도를 비판하고 신분에 관계없이 포섭하신 것으로 볼 때 진보적인 분이라고도 했다.

따라서 정평불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임의 취지를 실현할 만한 후보가 있다면 정책 제안을 통해 구현해 가겠다는 뜻도 있다고 했다.

우 대표는 “민초들의 삶, 현장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치이다. 정치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현실에서 목탁만 치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정평불이 선거운동을 하지는 않지만 모임의 가치에 부합하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성명도 내고 정책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능기도 철폐 운동은 폐지…종교행위 부정 안해”

창립총회 직전 밝힌 사업계획에 포함된 ‘대입수능기도 철폐운동’에 대한 견해도 물었다.

우 대표는 “입시기도 등 철폐는 사업계획에서 삭제했다. 우리는 종교행위를 부정하지 않는다. 과장된 기복으로만 흐르는 게 문제이지, 중생의 삶에서 가족이 잘되고 자식이 잘되라는 마음을 부정하는 것 자체가 관념적인 것”이라며 “우리의 삶은 딴따라도 있고 클래식도 있다. 클래식으로만 가자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래서 입시기도 철폐는 삭제했다”고 밝혔다.

기복에 대한 입장은 ‘복혜쌍수’로 정의했다.

그는 “기복을 무조건 적으로 배제해서는 안된다. 사회병리현상 치유와 관련 종교가 중생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은 지나치게 병이 될 때 문제이지, 삶에서 안정과 평안을 희구하는 것을 기복으로 폄훼해서는 안된다”면서 “복혜쌍수(福慧雙修)라는 말처럼 복과 지혜를 같이 닦는 게 중요하다. 기복을 수준이 낮은 것으로 말해서는 곤란하다. 수행만 강조하고 중생의 삶을 외면하는 게 문제이다. 흑백으로 보면 안된다”고 했다.

정평불은 조계종의 ‘종교평화선언-아쇼카선언’ 발표에 평화롭고 정의로운 불자의 선언을 독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우 교수는 이를 아쇼카 선언에 대한 ‘화답’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쇼카 선언의 구체적 실천방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쇼카 선언문의 내용에 대한 세세한 이론이 있지만 이웃종교와 관련 원론적 문제는 공감한다. 이사(理事)가 함께 화답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아쇼카 선언 ‘피가 돌지 않는다’, 현장성 찾아야”

이어 “아쇼카 선언은 원론은 공감하지만 구체적 실천의 문제에서는 특별한 내용이 없다. 실천과 현장성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 선언문 초안은 다 맞는 애기지만 ‘피가 돌지 않는’, 현장에서 당신과 함께한다고 말하기 보다는 원론에 끄덕이는 정도여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희종 대표는 현재 조계종 자성쇄신결사 추진위원이다. 그는 성공적 결사를 위해서는 우선 ‘승상(僧想)’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단 결사 출발은 기득권 버리는 것부터”

자성과 쇄신 결사가 성공하려면 자성이 먼저 이루어져야 추진동력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장성이 없이 쇄신을 말하면 말잔치로 끝난다는 것이다.

우 대표는 자성의 첫 출발로 ‘자기비움’, 즉 기득권을 버릴 것을 주문했다. 출가자들이 기득권을 다 유지하면서 결사를 한다면 사부대중 어느 누가 따르겠냐고 반문했다. 우 대표가 말하는 자기비움은 출가자의 기득권, 재가자에 대한 폄훼를 뜻하는 것이다.

우 대표는 “결사는 사부대중의 참여가 중요하다. 출가와 재가 모두 참여하려면 승속의 질서, 위계가 좁혀져야 한다. 기독교는 신도들이 신도들을 교회로 데려온다. 하지만 불교는 왜 이런 모습이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또 “종단에서 하는 포교법회다 뭐다하는 것들을 보면 다 스님들이 한다. 신도들은 부속물이고 장식물이다. 이러면 결사가 잘 끝날 리 없다. 집안잔치로, 말잔치로 끝날 뿐”이라고 비판했다.

“불교정화 폭력성·군사독재·전두환 환대 등 원죄 참회해야”

우희종 교수는 자성의 방안으로 조계종의 원죄인 폭력성에 대한 반성을 요구했다. 불교정화 과정의 폭력성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화과정에서의 폭력성과 군사독재시설 권력에 붙어 시국법회를 열고,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이 백담사에 오니 종단 스님들이 모두 가서 환대하는 등의 원죄도 참회해야 한다고 했다.

우 대표는 “종단의 참회가 있어야 정신적지도자로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다. 솔직히 자성하고 중생과 함께하지 못하고 권력에 빌붙었던 과오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우 대표는 지식인들의 불교계 참여 욕구가 있다면서도 지식인들이 불교계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 종단의 자본주의에 물든 모습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식인 참여 하려면 종단 자본주의 병폐 없애야”

그는 “과거에 권력에 붙어있던 모습, 총무원장 선거나 종회의원 선거 등에서 자본주의에 물든 모습을 보면서 지식인들이 불교계 활동에 동참하기를 꺼려 한다”면서 “결사가 성공하려면 종단이 자세를 낮춰야 한다. 종단의 모습이 바뀌지 않으면 어렵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종단이 정부보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정부보조금과 관련 당당한 태도를 견지하고 투명한 집행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우 대표는 “정부 돈에 의존하는 구조가 있다. 권력에서 발을 빼지 못하는 이유가 나랏돈을 받아 먹고 살다보니 국가의 입장에 강한 이야기를 못한다. 사부대중의 지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 돈은 타종교도 받는다. 정부 돈 받는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돈을 지원받기 위해 목을 메고 끌려 다니는 게 문제다. 당당히 받아야 한다. 불교는 주요종교로 역사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를 책임져 왔다.”면서 “결국 투명성의 문제이다. 투명성을 확보하면 나랏돈 당당히 받고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지도층, 권력있는 스님들이 연결돼 있어 목소리가 약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국고보조 당당히 받고 투명하게 집행해야”

일부 진보 그룹에 대한 변화도 요구했다. 우 대표는 ‘불자 강남좌파’로 불린다.

그는 “나도 강남에 산다.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고 실천과 현장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강남좌파라고 해도 괜찮다.”면서 “일부 진보 그룹에서 정당한 부를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있다. 이는 획일이지 진보가 아니다. 차이는 인정해야 한다. 입생 로랑 같은 진보 재벌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정평불의 활동은 불교적 평화공존 가치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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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많죠. 2011-11-14 17:38:11
유명한 산악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유인촌이 출연했더군요.
단군이래 한국불교를 가장 고통스럽게 만든 장본인이 유인촌 아닙니까?
아님말구 ...

장기기증 홍보방송 중에
왜 개신교 단체인 굿네이버스의 자료화면이 계속 나오는 거죠?
굿네이버스가 개신교 단체인줄 몰랐던 겁니까?(충분히 그럴수 있겠죠?)
동국대 신인생 모집 광고에 개신교 신자 기도하는 모습이 일간지에 나갔던 적도 있으니...
굿네이버스가 예전 수경사 문제 퍼트려 불교 개망신 준 단체라는 거 잊었나보다.
기억하는 내가 바보같네.
불교언론들 너무합니다. 아무리 보살이 판치는 종교라지만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닙니까?

제목이 2011-11-14 16:36:39
제목이 조금 그렇군요
삶과 동떨어지다니요
삶과 동떨어지지않으면 삶과 붙어서 윤회를 계속하란 말인지요
모든 불교가 맨날 하는말이 생사해탈인데 무슨 소리로 듣는 건지 참
혹시 탐욕과 동떨어진것을 삶과 동떨어진걸로 착각하지는 않는지요


당파성을 버리고
잠시 본다면 대통령도 경제 대통령도그 누구도 다 똑같이 탐욕와 분노로 살고 잇습니다
이것이 중생의 삶의모습입니다
당파성 그자체도 탐욕입니다


예컨데
고기가 용이되어서 하늘로 갈 때 비늘은 그냥 달고 간다고 합니다
탐진치를 없애자는것이지 그냥 <죽자> 는것이 아닙니다

엥? 2011-11-14 16:21:37
원론이 잘못 되었는데 지대로 된 실천안이 나올리가 있습니까!!
어째 그 나물에 그 밥 같으냐 죄다...

.............................................................

아쇼카 선언은 원론은 공감하지만 구체적 실천의 문제에서는 특별한 내용이 없다. 실천과 현장성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

2011-11-14 14:59:56
왜 붓다의 교설대로 수행한다는 말은 할 줄 모를까?
붓다는 삼계도사입니다
언제 붓다께서 종단에 의지하란 말을 했던가요?
자등명 법등명입니다
바로말하자면 일체개고인데
왜 신자유주의만이 자본주의 불평등만이 고통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직 자등명도 안되었으면서 타인을 밝힌다고 하니...
8정도는 이유없이 설하셨겟습니까
마음으로 오세요
민초들의 삶-정치에서 영향도 받지만 마음에서 영향받는것입니다
마음으로 오세요
자성이란 마음을 비우는것도 맞지만 우선 마음을 보고 마음이 무언지 알아야 합니다
마음으로 오세여
경제질서에서도 고통스럽지만 그 무엇도 허망함 그자체가 근원적인 고통입니다
중생의 행복이란 없습니다
멸제는 있어도 행복이란 없습니다
자꾸 행복이 어쩌구 느낌을 말하는데 그 느낌도 비워야 할 마음입니다
허송세월하지 마시고요.일체가 모두 꿈이라고 합니다
해서 해탈법을 우선 가르치시기를 바랍니다
그 어떤 신념도 탐욕이거나 무지입니다 .
그것은 본디 무상해서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업을 지을 뿐이란 말입니다
담담하게 4성제 팔정도의 흐름에 드시길 바랍니다

새는 2011-11-14 14:36:01
좌우의 날개가 아니라 온몸으로 난다고 했습니다.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글쎄요....
참여하는 면면들을 보니 문제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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