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술원, 용흥사 자료조사 회향법회서 미공개 유품 발굴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인환 스님)이 4일 전남 담양 용흥사에서 개최한 불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ABC - Archives of Buddhist Culture) 시범사업 자료조사 회향법회에서 초의선사의 미공개 유품을 발굴해 발표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 준비단(단장 김종욱 교수)가 지난 7월부터 용흥사(주지 진우스님) 소장 850여점의 고서와 자료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457년에 세조가 전남 강진 무위사에서 내린 교지(敎旨)를 비롯해 초의스님 유품 등 상당수의 문화재급 자료를 미공개 상태에서 발굴했다.
초의스님이 직접 짠 가사는 불가의 사법(嗣法)을 계승하는 증거인 의발(衣鉢) 전수를 입증할 수 있는 것으로 해동 다맥(茶脈)이 정통으로 이어진 내력을 밝히는 중요한 사료이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