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 등 “도전정신 받들겠다”추모발길…3일 노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등정하던 중 실종된 박영석 대장의 모교인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동국대는 박영석 대장의 분향소를 1일부터 3일까지 학내 정각원에 설치하고 학생과 교수, 동문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동국대는 남다른 탐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고난의 길을 스스로 걸어간 박영석 대장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학내 사찰인 정각원에 정식 분향소를 마련해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오는 3일 장례식 후 고인이 오랜 기간 몸담았던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교정에서 노제를 지내기로 했다.
박대장 일행에 대한 국내 위령제는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대병원 영안실에서 산악인장으로 엄수되며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합동 영결식을 가진 후 동국대 교정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박영석 대장은 1983년 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후 △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세계 최단기간 등정 △ 세계최초 6개월간 최다등정 히말라야 8.000m급 5개봉 등정 △ 세계최초 1년간 히말라야 8.000m 급 최다등정 달성(기네스북 등재) △ 아시아 최초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 세계 최단기간 무보급 남극점 도달 △ 북극점 도달 △ 인류최초 산악 그랜드 슬램 달성 (기네스북등재) △ 단일팀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횡단 등반 성공 △ 2009 에베레스트 남서벽 코리안 신 루트 개척 등 산악등정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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