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 어청수
불교계 반발 아랑곳않고 끝내 선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 어청수
불교계 반발 아랑곳않고 끝내 선임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1.08.29 17:1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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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전 경찰청장이 불교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 29일 선임됐다.

불교계는 전통사찰의 대부분이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고, 국립공원의 상당수 토지를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불교적 정서가 있는 인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할 것을 여러차례 주문했으나 무위로 끝났다.

어청수 신임 이사장은 경찰청장으로 재임하면서 개신교 집회포스터에 등장해 불교계의 반발을 샀다. 2008년 7월29일에는 경찰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나가던 당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차량을 검문, 불교계의 반발을 크게 샀으며 8.27범불교도대회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당시 불교계는 어 청장 파면,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서울시청앞에서 20여만이 모여 집회를 열기도 했다.

조계종 환경위원회는 앞서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국민과 공원, 사찰과 공단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이 합리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신임 이사장은 당장의 행정 효율성에 집착해 선임하는 것보다 친환경과 자연 생태의 전문적인 식견과 자세를 평가해 선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불교환경연대도 성명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공원 보존·개발과 관련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입장과 갈등을 조율하고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품성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며 "어 전 경찰청장은 환경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경찰 관료로 오로지 상명하복의 조직논리와 경찰권력의 오남용의 경력만을 가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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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물 어청수 2011-08-30 09:50:14
이 정신머리 없이 정권에 아부질이나 하는 중님들아
그 노예적 사고 방식이 있는 한 정권은 불교를 계속해서 가지고 논다.
돈 몇푼 안준다고 결사항전?을 하는 듯하더니
다시 준다니까 없던일로...그런데 불교지명 말살, 총무원장 능멸한 어청수
어청수는 아시다시피 개독먹사와 짜고 경찰복음화를 공식선언한 자다.

이번엔 싸울 의지도 없지 총무원들아~
그냥 쭈욱~~~~~~~~~~~~~~~~~~~개독정권에 당하기만 해라
그게 조개?종답다.
조개종다운 그림이지 암, 그렇지 그렇구 말구
뻔뻔스레 개독정당까지 만들어서 자연공원법으로 합법적 사찰 죽이려 한다고.
개독들은 사탄인 스님들한테 길잃은 어린양들이 돈 가져다 바치는 거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왓장 올리는 저 돈 다 헌금인데....이러면서

그 개독들하고 평화선언??? 잘 해보슈들

싹슬이 2011-08-29 19:39:49
개불교를 싹스리해라... 어명받고 어청장임명이요

2011-08-29 18:19:47
이런 중요한 일을 쬐끄마케 귀퉁이에 묻어 두신답니까. 닷컴님... 이보다 더 큰 문제 아니가요?
타협 마치셧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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