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은 <불교닷컴>과 통화에서 "한상대 검찰총장이 종북좌익 세력 및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며 전쟁을 선포했다"며 "우리나라는 현재 휴전 중인데 누가 누구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는냐"고 비꼬았다.
명진 스님은 도리어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군면제를 받은 사회 지도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스님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군면제를 받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많다"며 "몸이 불편해서 군대에 못 간다는 인사들이 골프채나 테스트채는 잘 휘두른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들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이들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부정부패와의 전쟁 선언과 관련, 검찰총장이나 장관들 스스로의 부정부패와 전쟁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다운계약서, 많은 경우 7차례의 위장전입, 탈세, 검찰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스폰서 사례 등이 MB정부 들어 난무하고 있다"면서 "내부를 성찰하지 않고서 대국민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주장했다.
스님은 "예전에는 경찰을 비하해 짭새등으로 불렀는데 요즘은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떡 검사로 검찰이 비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를 검찰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히 생각해야 한다"며 "권력 앞에서는 사냥개와 애완견이 되고 힘없는 국민들에게는 미친개가 되는 검찰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검찰이 국민의 대표권자인 국회의원들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스님은 "정부를 감시 감독하는 입법기구인 국회가 검찰을 나오라는데도 점심먹는다는 이유로 불응하는 오만방자한 조직이 검찰이다"며 "개인의 사사로운 정때문에 다운계약서 작성 등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국정질서를 위반하는 조직이 검찰인데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면 국민들이 웃는다. 자신들의 부정부패부터 수사하는 것이 도리다"라고 비꼬았다.
명진 스님은 이러한 내용의 '3대 전쟁선포'에 관한 글을 단지불회 홈페이지에 '산중악담'이라는 부재로 곧 게제할 예정이다.
한상대 신임 검찰총장은 지난 12일 취임 일성으로 부정부패, 종북좌익세력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오만, 무책임 등 검찰 내부의 적과도 먼저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총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38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검찰은 사정의 중추기관이자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자로서 법치주의의 실현을 위한 국가적 소명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패하고 불의한 권부를 향해 야단도 못치는 종교인이 종교인은 아니죠.
40년 수행한 스님이고 환갑이 넘은 분이고 큰스님들도 함부로 무시 못하는 분이 명진스님입니다.
적어도 조계종단에서 명진스님을 대놓고 비판할 큰스님이 없어요.
수행할 만큼 하셨고 사회문제에 대해 큰소리 칠만 한 분입니다.
더구나 기독교근본주의자들인 현정부가 현재 불교를 얼마나 탄압하고 있습니까?
당신같은 현실구분 못하는 자들을 위해 지옥의 명당자리가 예약되어 있다는 것만 알아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