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을 봉은사 주지에서 물러나게 하는데 국정원이 개입했을 개연성을 언급한 데 따른 보복성 수사라는 게 스님의 주장이다.
명진 스님은 최근 실시된 국정원의 <민족21> 압수수색에 대해 “호텔이나 뒤지다 발각되는 잡범집단인 국정원이 감히 통일언론 ‘민족21’을 압수수색했다. 빈집털이, 금고털이, 낮털이를 도둑들이 주로 하는데 국정원은 호텔털이를 한 것 아니냐”며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이 얼마나 후퇴하고 추락했는지 세계 만방에 알린 어처구니없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명진 스님은 29일 <불교닷컴>과 전화통화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물리력과 법으로 막으려는 것이 바로 철학이 부재하고 생각할 줄 모르는 정권의 수준을 드러낸 것이다' 며 "국정원이 이명박의 심부름센터이자 흥신소로 전락한 증거다"라고 했다.
스님은 갑작스런 국정원의 압수수색은 봉은사에서 퇴출당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장이 개입했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한 괘심죄라고 주장했다.
명진 스님은 1월 22일 고 리영희선생 49재 법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선진국을 만든다고 했지만 이젠 ‘선짓국’이 된 것 같다"며 ""이명박 정부는 온갖 범법행위를 하고도 장관이 되겠다고 앉아 있는 사회로 만들고 있다. 도덕성이 땅에 떨어져서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 아닌지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후 원세훈 국정원장이 봉은사 신임 주지 진화 스님을 직접 찾아와 명진 스님의 발언을 문제삼았다고 명진 스님은 봉은사 법회에서 폭로했다. 당시 국정원과 봉은사 쪽은 "사실 무근이다"며 명진 스님의 폭로 내용을 부인했다.
명진 스님은 지난 23일 아프리카TV와 생방송 인터뷰에서 국정원장이 봉은사를 방문한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기정사실화했다.
명진 스님은 “당시 국정원이 명예훼손으로 소송한다 어쩐다 난리법석을 피우더니 아직도 고소를 않고 있다"며 "자신있다면 나를 고소해야 하지만 원세훈과 국정원은 그렇게 할 수준도 안 된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압수수색의 부당성도 강조했다.
"국정원이 <민족21>의 재일동포 취재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문제삼았다는 데 취재할 때마다 통일부와 국정원에 보고하고 상의했다. 남북이 화해협력하자고 오간 일을 꼬투리 잡아 공안사건으로 몰아가는 것 아니냐. 나도 조총련 대표회장과 인터뷰도 했는데 그럼 이번 압수수색은 결국 나를 겨냥한 것 아니냐. 철학이 없고 생각할 줄 모르는 이명박 정권의 수준을 보여준 것이다. 힘으로, 돈으로 해결하려는 사고에서 나오는 철없는 행동이다. 20여년 전 <한겨레>를 압수수색하고 지난해 검찰이 ‘PD수첩’ 광우병 보도를 했다며 MBC에 공권력을 투입하려 한 것,‘민족21’ 압수수색이 같은 맥락이다."
스님은 압수수색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도 전했다.
“MB정권이 궁지에 몰려고 무리수를 두지만 역사는 정의의 편이다.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어려운 고비지만 마음고생을 견디면 좋은 세월을 맞게 될 것이다.”
명진 스님은 마직막으로 불교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불교계에 진보적 시각의 언론사 발행인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 중생을 위한다는 종교인 불교가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어야 한다. 그럴려면 언론의 순기능을 발휘해 그늘진 곳의 상처를 치유하고 잘못된 것을 비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민족21>의 압수수색에 불교계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민족21이 정부(국정원, 통일부)허락 하에 사람 만났고 그 결과를 다시 정부에 충실히 보고해왔다.
그리고 정부는 민족21의 컨텐츠까지 받아갔다.
민족21이 간첩행위를 했다면 그걸 10년동안 허락한 정부는 간첩보조자냐?
당신말이 웃기는게
민족21의 간첩행위 실체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고? 누가 그래? 좆선찌라시가 그래?
국정원도 민족 21전체가 간첩행위를 했다는 좆선찌라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얘기하고 있다.
민족21 사람들 중 일부가 "혐의"있다고 국정원이 밝혔고
"혐의"란 조사 끝나면 얼마든지 무협의 내릴 수 있는 사안이란 얘기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좆선찌라시 같은 쓰레기에 동조하는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겨라
머리는 옵션이 아니다, 알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