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삼륜 수지, 중생구제 보살행 실천도 당부
"종단은 화합 승가이니 과거 종단의 개혁불사 기간 중 중징계를 받은 자들도 종단 발전에 회향될 수 있도록 전면적인 사면, 경감 조치를 행할 것을 당부하노라."
조계종 제12대 종정으로 재추대된 법전 스님이 22일 개혁과정에서 중징계를 받은 이들에 대해 사면 등 경감조치를 취하라는 골자의 교시를 내렸다.
법전 스님은 또 종정교시를 통해 '지계청정, 견성성불, 중생교화' 등 불자삼륜을 수지할 것과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는 보살행 실천을 당부했다.
종정교시 전문 금번 ‘조계종 종정 추대회의’에서 老衲을 종단의 제12대 宗正으로 재추대한 결의를 진중한 마음으로 수락하며, 다음과 같이 모든 종도들에게 교시하는 바이다. 첫째, 모든 종도들에게 "지계청정", "견성성불", "중생교화"의 세가지 지침을 거듭 천명하노니 '불자삼륜(佛子三輪)'으로 수지할지니라. 둘째, 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는 현실을 모든 불자들은 외면하지 말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구제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여 중생구제의 보살행을 실천할지니라. 셋째, 종단은 화합 승가이니 과거 종단의 개혁불사 기간 중 중징계를 받은 자들도 종단 발전에 회향될 수 있도록 전면적인 사면, 경감 조치를 행할 것을 당부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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