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다비식 봉행에 대한 감사 인사 및 추모재(49재) 안내
지난 5월 31일 경북 군위에서 가난한 사람을 위한 정책구현과 이명박 정부각성, 4대강 사업의 반대를 외치며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영결·다비식을 6월 4일 은해사 교구장으로 여법하게 봉행했습니다.
스님의 고귀한 뜻을 함께 해주시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자리해주신 원로대덕 스님들과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인 줄 아오나 망중에 우선 지면을 빌어 인사 올림에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시대의 뜻을 온 몸을 불살라 표현하신 문수 스님의 정신은 모든 사부대중과 함께해도 모자라지 않으나 유족과 수행도반(대표 각운)의 뜻에 따라 출가수행자의 위의를 갖춰 은해사 교구장으로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문수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사부대중 모두가 동체대비의 삶을 살고자 합니다. 자칫 특정의 주의주장이 부각되어 스님의 숭고한 정신이 훼손되지 않길 바라며 기도정진의 삶으로 온 생명을 살리는 일에 모두가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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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丘 文殊和尙 葬儀委員會·門徒·道伴代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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