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스님 정말 왜 이러십니까?
명진스님 정말 왜 이러십니까?
  • 성법 스님
  • 승인 2010.03.21 14:06
  • 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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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결사 항전하신다구요.
전선을 총무원은 물론 최고 권력까지도 타켓으로 삼으셨습니다.
실명거론까지 하시면서 말입니다.

명진스님,
지금 대통령 노무현 아닙니다.
이젠 저도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노무현 때 진보 인사들 재미 볼 때, 승가에선 명진스님이 가장 큰 수혜자 아니었습니까?
거침없는 행보는 정치가를 무색하게 하셨지요.

명진스님,
진보적 코드가 맞아 몇 년 아주 ‘마음 껏’해도 아무 탈 없으셨다고, 그 하신 ‘마음 껏’이 다 정당했던 것이라고 확신하십니까?
세속의 이해 관계나 정치적 신념에 관련 된 사안에 대해선,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마련인 곳이 사바세계입니다.

천 일 기도의 이벤트성 회향은 그렇다 칩시다.
작년 초파일 대통령이 부처님께 올리는 연등 공양의 ‘접수’ 문제로 불교계가 고민하였습니다. 간단히 말해, 대통령이 마음에 안든다 그런데도 받아줘야 하냐? 불교계는 개인 이명박장로가 아니라 일국의 대통령이 보내는 부처님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니 받아주자고 했습니다. 이때 봉은사 명진스님은 문전박대로 대통령을 공개 망신 주었습니다.

더 심한 것은 작년 노무현 추모재를 올리며, ‘중수부 관련자 출입금지’ 라는 식의 대자보를 내걸었습니다. 스님이야 확실한 정치적 성향을 내보이는 수단이니, 되레 그것으로도 부족하다 느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글귀 때문에 불편해야 했던 사람은 생각해 보셨나요?

명진스님,
스님이 개인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그 ‘무엇’을 봉은사 주지 자리를 볼모로, 또 침묵하지만 스님과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봉은사 신도들게 강요하지 마십시오.
자비와 포용 그리고 겸양으로 대표되야 할 출가자의 이미지가, 명진스님 덕분에 승가는 역시 ‘싸움 닭’이라는 비난을 받게 생겼습니다.

마지막 당부드립니다.
봉은사와 명진스님이 결정한 결사 항전의 모습이 제발 TV 화면에는 보도되지 않길 바랍니다. 총무원의 허물을 명진 스님 스스로 덮어 없애고, 명진 스님 입장을 지지해온 사람들의 명분은 이제 허물어졌습니다.

/성법(세존 사이트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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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2010-07-11 14:23:27
생각이 있는건지 뇌는 장식으로 달고 사는건지 원...선을 꾸짓고 악을 부추기는거나 다를게 뭐가 있나요? 가치관이 완전히 잘못된 인간이로구먼...

박종문 2010-07-02 22:04:59
“명진, 봉은사 가난해도 주지직 목숨 걸까”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10.03.24

“법회 통해 신도에 연방제 강조해온 정치승”
대불총 “당장 주지직 떠나라” 촉구 성명

“봉은사 주지 자리에 목숨을 걸겠다는 명진의 말은 망언이다. 참다운 수행자라면,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에 막말을 하고, 여당 대표, 정부에 막말을 하지 않고, 운수납자처럼 봉은사를 떠나야 한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이하 대불총)은 22일 성명을 내고 명진의 봉은사 주지직 사퇴를 촉구했다.

대불총은 이날 성명에서 “명진은 봉은사 주지를 맡으면서 용산참사에 대정부 농성투쟁을 하는 자들에게 1억을 쾌척했다”고 지적하고 “마음대로 공금을 1억씩 쾌척해도 탈이 없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대불총은 이어 “명진은 스스로 불교계 좌파의 수장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라고 소개하고 “북한 정권을 지향하는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을 역임하며, 김대중의 ‘6,15연방제’, 노무현의 ‘10,4선언’을 복창하고 실천하기 위해 법회를 통해 불교 신도들에게 강조해온 정치승”이라고 비판했다.

대불총은 또 “봉은사가 가난한 산사라면 탐착을 부릴 수 있을까”라고 묻고 “걸망을 멘 납자의 초심으로 돌아가 운수의 길을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불총 성명 전문이다.

"명진은 봉은사 주지직을 떠나라"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의 봉은사 직영인사 의결에 봉은사주지 명진의 노골적인 반발에 불교계는 물론, 일반사회를 실망시키고 있다. 조계종 종도라면 총무원과 중앙종회의 의결을 존중해야 마땅함에도 봉은사 주지 명진은 수행자의 인격으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총무원과 일전불사(一戰不辭)의 막말 언행을 보이고 있다. 또 자신이 주지로 있는 봉은사의 총무원 직영 지정에 여당 대표인 안상수 의원이 외압을 했다고 강변하여 마치 조계종의 인사를 여당에서 관여했는 양, 여당에도 시비의 불을 붙이고 있다.

같은 불교인으로서 수치스러운 것은 명진이 첫째, 봉은사 주지 자리에 대한 탐착을 부리는 것이다. 그는 봉은사 주지 자리에 “목숨을 걸겠다”고 신도들과 언론에 선언했다. 둘째, 자신에 대한 총무원의 인사문제를 이명박 정부와 여당대표인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압력 탓이라고 허위 선전선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안상수 대표의 외압에 의한 인사가 아니라는 것을 천명하면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압력설이라고 일축했다.

명진의 주장은 이렇다. “2009년 11월 20일경 김○○ 거사가 왔다. 몇일전에 자승 원장하고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하고 같이 한 적이 있다. 11월 13일 프라자호텔이었다. -중략-안상수 의원이 앉자마자 현 정권 비판적인 봉은사 주지 그냥 두면 되겠느냐 얘기를 했다. 그 자리에는 국회문광위 고흥길 위원장도 같이 있었던 걸로 들었다. 네사람 있었다. 자승 원장 대답하기를 임기가 보장 되어 있어 어떻게 할 수 없다. 임기가 얼마 안남았다. 그리고 용산참사 유가족에게 1억원 전달한 것을 지칭한 것으로 이해하는데 돈 함부로 운동권에 쓰는 것 막아야 한다고 했단다.” 직영문제는 안상수대표의 외압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이다.

안상수 대표는 자승 총무원장을 만난 적은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는 자승 총무원장이 불교계에 지원요청을 논의해 와서 대화를 하였을 뿐, 봉은사 주지가 누구인지, 명진이 누구인지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명진이 시정잡배론(市井雜輩論)에 안상수 대표를 걸고 넘어지는 것은 “아니면 말고”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조계종의 자승 총무원장을 “하수인”으로 내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명진 봉은사 주지는 승려가 된 초심이 무엇인가? 상구보리(上求菩堤), 하화중생(下化衆生)이 아니든가? 봉은사 주지를 오래오래 하려고 승려가 되었는가?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집착심을 갖지 않게 하기위해 “한 나무 아래 사흘을 머물지 말아라”는 교훈을 주셨다. 명진이 진정 참다운 수행자를 지향하는 승려라면, “봉은사 주지 자리에 목숨을 걸겠다”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인연이 다하면, 육신도 미련없이 버리는데, 봉은사 주지 자리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참다운 수행자라면,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에 막말을 하고, 여당 대표, 이명박정부에 막말을 하지 않고, 운수납자처럼 봉은사를 떠나야 하는 것이다.

봉은사는 어떤 곳인가? 서산, 사명대사가 승과에 합격한 선불장(選佛場)이다. 그러나 지금은 서울의 도심에 있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절이 되었고, 봉은사 경제를 탐내는 일부 승려들이 각목, 쇠파이프 등으로 니전투구(泥田鬪狗)처럼 싸우기도 했던 사찰이다. 작금, 봉은사에 등록된 신도만 해도 20만 명에 이른다. 1년 예산(2010년 기준)이 무려 139억 원이나 된다고 한다. 절집 예산이라는 것은 밖으로 발표된 것보다 더 많은 것이 통례이다. 따라서 봉은사 예산은 참다운 수행자가 아닌 일확천금(一攫千金)을 바라는 일부 승려에게는 “목숨을 걸” 경제라고 할 수 있다.

봉은사 주지 명진은 봉은사 주지직에 앉기 전에는 가난한 승려였다. 그는 봉은사 주지를 하고부터 예컨대 용산참사 사건에 대정부 농성투쟁을 하는 자들에게 1억을 쾌척했다. 제마음대로 공금을 1억씩 쾌척해도 탈이 없는 것인가? 봉은사 공금은 무엇인가? 불교신도들의 소원이 담긴 보시금이 아닌가. 명진은 노무현 시절인 2006년 6월에 봉은사 주지가 되었다. 항설(巷說)에는 당시 대통령이든 노무현과 권양숙의 배려가 작용하여 봉은사 주지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명진과 권양숙과는 돈독한 친분인것은 불교계가 널리 인식되어 있다.

명진은 어떤 승려인가? 자신은 조계종의 개혁불사의 선봉장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의 언행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는 스스로 불교계 좌파의 수장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북한정권을 지향하는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을 역임하며, 김대중의 ‘6,15연방제’, 노무현의 ‘10,4선언’을 복창하고 실천하기 위해 법회를 통해 불교신도들에게 강조해온 정치승이다.

종북 활동을 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면, 승복을 벗고, 떳떳히 사회에 나가 정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승려라는 외투를 입고, 돈많이 나오는 봉은사 주지직에서 불교신도들의 시주금을 제마음대로 쓰며, 사상이 같은 동패들의 지원을 해대는 것은 호국불교를 지향하는 대다수 불교신자들에게는 개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가 돈 많이 나오는 봉은사 주지직을 사수하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선언한것을 참다운 불교 신자들이 얼마나 동의 할 것인가?

명진은 스스로 “바른말”을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수백만의 북한주민을 아사(餓死)시키는 북한 김정일에게 바른 말 했을까? 북한의 수많은 승려들을 강제환속 시키고, 처형하고, 정치범 수용소로 보낸 북한 정권에 바른 말 했을까? 무인권, 비민주속에 강변에서 총살로 처형시키는 북한정권에 바른 말 했을까? 북한정권에는 유구무언(有口無言)이 아니었든가?

그의 바른 말은 언제나 대한민국을 향했다. 그는 민주주의 선거로 선택한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법회 때, “해방이후 최대의 폭군”, “머슴” 등 비하하여 마음껏 조롱하고 꾸짖으며, 대통령직에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제 여당 대표를 “시정잡배”로 공격을 퍼붓는 것이다. 명진은 과연 바른 말하는 참된 수행자일까?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절대의 황제지위도 춘몽(春夢)과 같은 것이다. 봉은사 주지직도 제행무상으로 바뀌어 오는 것은 불교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명진은 94년 ‘4,10 승려대회’때 당시 총무원장인 서의현스님이 장기집권한다고 해서 총무원에서 내쫓고, 멸빈의 중징계를 내리는 단체에서 맹활약을 했었다. 타인은 장기집권을 한다고 죽이고, 자신은 봉은사주지를 오래오래 해야 한다고 탐착을 부리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탐착을 부리는 봉은사가 가난한 산사라면 탐착을 부릴 수 있을까? 돈이 쏟아지는 봉은사이기 때문에 “목숨을 거는 것인가?” 걸망을 멘 납자의 초심으로 돌아가 운수의 길을 떠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봉은사 사부대중에게 그동안의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떠나야 할 것이다. 그들을 봉은사 이권에 끌어들여 총무원을 향해 쟁투하게 해서는 절대 안된다.

봉은사 주지의 직영사찰 불복 반발로 이어지는 총무원장의 권위, 중앙종회의 권위의 실추는 물론, 이명박 정부와 여당 대표에 까지의 구설수의 논란은 불교중흥을 바라는 사부대중을 실망시키고 있다. 우리는 첫째, 봉은사 주지가 봉은사에 탐착하여 88년도 봉은사 사태처럼 총무원과의 각목, 쇠파이프 전쟁을 절대 바라지 않는다. 둘째, 조계종 총무원의 인사문제를 정치권에 불붙이려는 음모를 절대 바라지 않는다. 셋째, 명진이 “목숨을 걸”것도, 승적부를 파버릴 것도 바라지 않는다. 조계종에 청춘을 바친 명진이 어디로 간단 말인가?

끝으로, 봉은사 해법은 간단하다. 명진이 초심으로 돌아가 운수납자의 길로 시급히 떠나면 되는 것이다. 고해의 중생들은 경제난으로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다. 3,1공원에는 원각사에서 하루에 한끼주는 급식으로 연명하면서도 자유대한을 지키려고 눈이 오나 비가오나 태극기를 든 노애국자들이 부지기수이다. 명진은, 초심을 잃고, 돈 많이 나오는 절에 탐착하여 세상을 시끄럽게 해서야 되겠는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하루속히 운수납자의 길을 떠날 것을 맹촉(猛促)하는 바이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법공 2010-05-19 01:59:52
삼보에 귀의하옵고...()... 나는 성법스님이 어떤 분인지 모른다. 우주과학에 대한 어느 동영상 강의를 보고 이것저것 궁금증이 동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어젯밤에 이곳을 알게 돼 가입했다. 그리고 우연히 이 글을 읽었다. 반응이 많이 엇갈리는 것 같다. 내 생각을 말하는 것보다 작년 여름에 소위 조문정국 때 내가 속한 불자모임 자유게시판에 쓴 글로 대신하고 싶다. 우리끼리 자유게시판이라 좀 장난스런 용어를 썼음을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 참고로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너무나 좋아했던, 그러다가 재작년 노건평 사건 때 내가 사과를 해버리면 형님의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운운하면서 잠수를 탈 때부터 그 사랑이 식어버린 <변심한 전직노빠>임을 밝혀둔다. 다음은 작년에 잡글 원문.

누룽지 날짜 : 09-06-13 07:20 조회 : 94
부엉이바위에서 생긴 일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통도사 스님들이 빈소를 찾아 경건하게 애도한 뒤 말했다. 통도사에 큰스님 돌아가시면 쓰려고 만들어둔, 한 20년동안 안쓴 다비장이 있는데 노통이 사회적 큰어른이니 내드리겠다고. 민감체질 누룽마왕은 즉각 시험에 빠졌다.
아니 쑤훼이 아침저녁으로 불구부정 어쩌고 하면서 죽은 다음에도 큰스님 작은스님 구분해서 태우려고 다비장을 따로 두고 있남? 그것도 규모가 제법일텐데 20년이나 안쓰는 그런 다비장이 있다면 그런 낭비가 어디 있남? 그러다가 <이것도 분별심인감?>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에효 냅둬불자> 하면서 냅둬부렀다. 그러고나서 <하긴 내가 냅두지 않는다고 해가 서쪽에서 뜨남?> 하는 생각이 스쳤다. 그럴니 더욱 냅둘 수밖에.




누룽지 09-06-15 04:06
그리고 지금 봉은사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사들은 봉은사에 오지 말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한다.
그 절은 권양숙 여사가 20년동안 다닌 절인데, 노통 49재를 알리는 현수막에 중수부 검사 출입금지 내용을 첨가했다고 한다.
그 소식이 보도되자 사방팔방 욕들이 쏟아진다,
물론 잘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체로 중도 절도 권여사도 다 욕먹는 분위기다.
이런저런 일 또한 한공부 밑천이 되는구나.

삼보귀의 2010-03-25 11:10:26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아무리 내뜻이 다르다 해도 기본 예의는 지킵시다..
명진스님같은 분이계시면 성법 스님같은 분도 계십니다..
의견이 있다 하더라도 3귀의5계를 수지한 불자라면 이럴 수 없습니다..
부처님의말씀에 '묵빈대처하라'는 말씀이 절실합니다..
바른 말씀 하시는 명진스님, 성법스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성법스님께 한표 더 드립니다..

불자 2010-03-23 16:15:46
걸핏하면 수행자가 청하지도 않은 '기고'란 형태로 일일이 시시비비거는 모습 지겹다! 본인 수행에나 힘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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