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거의 사라진 모기장이 산사에 등장했다. 여름밤 산사의 모기장에서 영화음악으로 낭만을 느끼는 시간이 인기다.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연 ‘2023 제3회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에는 무려 500여명이 참여해 모기장영화음악회의 인기를 증명했다.클래식 평론가 유정우 박사의 영화음악 해설과 피아노트리오(피아노 안예현, 바이올린 김소정, 첼로 강기정)의 연주와 음유시인 트루바(Troubard, 팝페라그룹)의 공연까지 한 여름밤 낭만을 선사했다.이날 음악회는 영화 속

“학자나 건축전문가들은 열암곡 부처님을 일으켜 세우기 보다는 그대로 둔채로 주변을 정비하자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부처님의 제자이고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라면 쓰러진 부처님을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부처님을 바로모시는 것이 불자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원력을 모아야 합니다.”5일 오전, 35℃를 넘나드는 폭염이 오전부터 경주 남산 열암곡을 불태웠다. 천년을 세우다 열남곡부처님 바로모시기 천일 기도 100일 회향일인 이날,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다라니 108 기도’를 시작했다. 다라니기도는 기도법사단장

대한불교조계종 직영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8일 오후 5시 병원 6층 법당에서 직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에는 30여 명의 스님과 대중이 참여했다.수계식은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승려복지 대표이사인 호산 스님과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원상 스님이 계사로서, 의료법인 사무국장 무일 스님이 인례사로서, 아미타불교요양병원 스님들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진행됐다.요양병원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수계법회에서는 의사 2명, 간호사 6명, 원무과 4명 등 총 12명(남자 4명, 여자 8명)이 수계를 받았다.최원석 원장은

불교평론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에서 만해축전 일환으로 ’설악무산의 삶과 생각, 그 깊이와 넓이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 세미나는 만해축전을 창시한 설악 무산 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 ‘설악무산의 문학, 그 깊이와 넓이’, 2022년 ‘설악무산의 불교 그 깊이와 넓이’에 이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세미나이다.이날 세미나에는 △기조강연/이근배(시인,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설악무산의 불교관/마성 스님(팔리문헌연구소장) △설악무산의 수행관/공일 스님(동국대 객원교수) △설악무산, 사유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는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키트를 후원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8일 서울남부보훈지청, 광복회, 독립유공자 유족회 등을 찾아 코로나 방역물품인 △여름용 마스크 △손 소독제 △구강 스프레이 △살균유취제와 생활용품인 △쌀 △풋 스프레이 △고급 치즈 △세탁세제 등으로 구성된 키트 300세트 등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전달했다.진창호 사무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고령의 독립유공자들께 매년 3.1, 6월 호국보훈의 달, 8.15 광복절에 위문품을 준비해 감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불가리아 대원 37명이 잼버리 캠프장을 탈출해 8일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하며 안도했다.불가리아 대원 37명은 8일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 스님)에 도착해 동화 스님(묘견암)의 지도로 사찰음식체험을 진행하며 굴림만두탕과 오이탕탕이를 만들었다. 불가리아 대원들은 처음 만들어 보는 한국의 전통 사찰식 만두와 반찬에 즐거워하며 체험했다고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측은 전했다.대원들은 직접 만든 사찰음식과 체험관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3층 명상체험실에서 휴식을

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소장 유정길)는 16일부터 31일까지 ‘전환사회를 위한 콜로키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탈성장 전환시대 ‘죽임의 경제에서 생명살림의 경제로’를 주제로 10회에 걸쳐 생태경제학과 관련된 전문적인 강좌를 연다.주최 측은 “오늘날 고전경제학은 현대판 천동설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무한주의를 토대로 무한성장주의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를 기반으로 한 ‘무한채굴주의’이며 모든 나라들은 GNP, GDP 등 생산(Product)를 기반으로 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며 이로 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하계계절학교’를 개최했다.하계계절학교는 레크리에이션, 스트링아트, 토피어리 만들기, 아쿠아리움 관람, 지역 내 전시 관람 등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및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열렸다.허종국 관장은 “지역 내 장애아동 및 청소년이 이번 하계계절학 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 및 외부활동 등을 통해 무료한 생활이 아닌 건강하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이 되었기를 바

6월 예정된 제2기 승가 선불장 3박 4일 집중수행이 10월로 연기됐다.장소는 금강 스님이 주석하는 안성 활인선원에서 열린다. 활인선원은 모든 방이 황토로 되어있다. 마가·금강·월호 스님과 수행하는 자리다.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선착순 20명의 스님만 받는다. 수행 후 교육원 연수점수 30점을 받을 수 있다.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 카페(https://cafe.naver.com/seonbuljang)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세부일정은 카페서 확인.[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BBS불교방송이 종교계 채널 중 TV 시청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301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BBS 불교방송은 점유율 0.261%로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채널을 포함한 전체 10개 종교채널에서 제일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불교 채널이 방송채널 종교 영역에서 1위를 차치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BBS의 시청점유율은 지난해 개신교 CTS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올해 처음으로 전체 1위로 올라섰다.BBS의 시청점유율은 지난해 발표된 조사에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본·말사 사부대중이 ‘천년을 세우다’ 기금 4,000만원을 희사했다.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8일 내장사 주지 대원 스님,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과 예방해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불사금 4000만원을 쾌척했다.진우 스님은 고통에 빠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석자들에게 도량을 활짝 연 선운사에 고마움을 전했다.진우스님은 “선운사가 종단 위상을 올려줘 감사하고,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정말 감동 받았다”며 노고를 치하했다.[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천년을 세우다 불사금 1억원을 희사했다.8일 원주 국형사 주지 인광 스님, 원주 구룡사 주지 해공 스님, 상원사 주지 해량 스님, 월정사 재무국장 덕엄 스님과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해 천년을 세우다 불사금 및 긴급구호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안거 결제로 참석하지 못했다.진우 스님은 “본사 살림도 어려운데 종단 주요 불사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했다.국형사 주지 인광 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기금을 전달한다”며 “문화재

천우정 국회직원불자회 신임회장이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진우 스님은 천 회장등 일행에게 “선명상 보급”을 강조했다.천우정 회장은 조기열 전 회장, 김명순 신도회 부회장의 예방에서 진우 스님은 “선명상 보급은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자리이타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자비정신으로 사회강등 해소에 나서야 한다.”며 “선명상 프로그램 확대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쯤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천 회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넷플릭스 등에는 한국 고전을 실감나는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눈이 부시도록 빛나고 뜨거운 여름 태양은 쳐다보기조차 못하고태양열로 끓어오른 아스팔트만 탓한다세상이 어두운 밤싸늘한 달님 보고 소원을 말한다엄마처럼 친구처럼내 사연을 들어주는 것만 같아얼굴 마주 보며 모기장에 누워개굴개굴 개구리 소리맴 맴맴 매미 소리 들리던 날처럼. #작가의 변뜨거운 여름날의 태양은 수억만 리 머나먼 지구에서조차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덥다 못해 뜨거운 태양 아래 사람들은 태양을 피하려 나무 그늘로 숨고 바닷물로 숨는다. 그것도 못 하는 사람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정면으로 맞서지만, 그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달 31일부터 복지관 2층 바람골에서 어르신들께 시원한 생수를 제공한다.연일 폭염특보 발효로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모두 냉수를 제공한다.복지관은 “어르신 온열질환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탈수증상은 체내 수분이 빨리 증발하고, 땀으로 수분이 감소하지만 체온조절기능이 약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복지관은 폭염기간동안 온도가 높은 시간대(11:40~12:00)에 냉수를 제공해 어르신 폭염 예방과 건강지원의 효과”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진영논리 극복과 인류애적 관점에서 시민의 안전을 목표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도법 스님 등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공개 제안했다.도법 스님 등 ‘진영논리 극복과 상생사회 실현을 위한 일천인 선언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공동대표 10인’은 3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공개 제안서를 발표했다.공동대표 10인은 도법스님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상임대표), 호인수 신부 (천주교 인 천교구 사제), 최일도 목사 (다일공동체

진각종 성지 금강원이 자리잡은 울등도에서 선 회당문화축제가 올해 20회째를 맞아 울등도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제20회 회당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독도아리랑 콘서트’ 2일 오후 7시 울릉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진행됐다.2012년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 저동항에서 열린 ‘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진각복지재단 산하 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의 난타 퍼포먼스와 울릉도 주민들로 구성된 ‘독도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이어 황효숙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장의 ‘울도 선경가’와 뮤지컬 그룹 아티스틱 컴퍼니가 30여 분간 다양

서울 은평구는 광복 79주년을 맞아 구 소재 ‘진관사 태극기’를 통해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자 창작극을 15일 오후 5시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시간과 기억의 기다림 초월과 진관사 태극기’는 민중의 얼이 담긴 태극기를 찾고 기록하고자 했던 백초월의 삶을 그린 창작극으로 은평문화재단과 사람과무대협동조합이 협업했다.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태극기는 1919년 3.1 독립운동과 관련이 깊다. 진관사 태극기를 제작한 백초월 스님은 1919

김병무 전 불교시대사 사장이 8월 1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69세.신심이 매우 깊은 불자인 고인은 1989년 도서출판 불교시대사를 설립해 만다라 총서 등 수백 종의 불교 관련 도서를 출판했다.이 창간되자 자신이 운영하는 출판사를 통해 편집과 제작은 물론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김병무 사장은 성준 장학재단 이사장, 만해사상실천선양회 감사 등을 역임하며 불교 이념의 사회적 실천에도 앞장서 왔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은 4일 오전 10시.[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한국전쟁 중 명령을 어기고 화엄사 전각을 지킨 고 차일혁 경무관의 추모다례재를 화엄사의 중심인 각황전에서 엄수한다. 그간 화엄사는 차일혁 경무관의 다례를 추모비 앞에서 매년 봉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차일혁기념사업회와 각황전 내에서 추모다례재를 엄수한다.주지 덕문 스님은 “한국전쟁 전후 전통문화유산의 손실은 5천년 민족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한국전쟁 중 전란의 화마 속에서 우리 겨레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지리산 대화엄사를 지키고, 전쟁 영웅이자 어진 지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