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26일 후보등록 내달7일 선출

태고종 "종회의장·강원도종무원장·동방대학장 유력"

2009-08-19     이혜조 기자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인공스님)는 9월 7일 오전10시 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서울 종로구 사간동 112)에서 제24대 총무원장 및 부원장 선출과 종단 현안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99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한다.

총무원장 후보자는 종단의 재적승려로서 연령 55세, 승납 35세 이상, 법계 종사급 이상이어야 한다. 대상자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현 중앙종회의원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서면으로 등록해야 한다.

태고종 관계자는 "현재 중앙종회의장, 강원도종무원장, 동방대학장 등 3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종회는 지난 11일 임시종회에서 전 총무원장 운산 스님의 사임에 따라 공석중인 총무원장에 중앙종회의장 인공 스님과 중앙사정원장 월운 스님을 총무원장 공동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

총무원장 공동 직무대행은 원만한 선거를 위해 지난 17일 공석중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전 교무부원장 보경 스님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