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한글 통일법요집 2권 완간

2006-08-23     구호명

종단 차원에서 만든 한글로 된 법요집이 나왔다.

불교 조계종 포교원은 8월 23일 한글통일법요집 1. 천도·다비 의식집, 2.상용의식집 2권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은 그동안 단체나 사찰별로 만들어 배포해왔던 법요집을 한글로 통일함에 따라 한글불교의식도 체계화할 수 있다는데 이의가 있다고 포교원은 설명했다.

한글표기와 아울러 목탁 요령 종을 사용하는 방법과 시기를 상세히 표기한 점도 돋보인다.

전 조계사 주지 지홍스님이 지난 2003년 통일법요집의 한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작된 발간작업은 실무자 간담회, 편찬위원회 발족, 동국대 국문학과 교수들의 감수 등의 과정을 거쳐 집대한 것이다.

포교원 관계자는 "한글통일법요집 완간은 불교의식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법요집을 사용할 지도사 양성을 총무원 교육원에 건의한 상태"라며 의욕적인 보급 의사를 밝혔다.

문의 : 조계종 포교원 02)2011-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