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북한 수재민 긴급 지원 결의

강원도 인제 지역 피해복구성금 우선 지원

2006-08-17     구호명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는 17일 오후 2시 제4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이 절실한 강원도 인제 지역과 북한 수재민들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종단협은 지난달 30일 제3차 임시이사회에서 수해복구 성금을 모금하기로 의결하고 지금까지 총 2,930만원을 마련했다. 이중 1,500만원과 불교TV에서 모금한 5,800여만원을 더해 총 7,300여만원을 강원도 인제지역 피해복구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1,430만원은 물류비로 책정했다.

또한, 북한 수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기금 보조없이 조선불교도연맹에 종단협 명의로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종단협 회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이 자리에서 5,000만원 지원을 약정했고, 나머지 금액은 타종단에서 자발적으로 각출하기로 했다. 대북지원성금은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에서 이미 모금한 5억원 상당의 물품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다음은 긴급지원성금 분담금 수납현황이다.(총 2,930만원)

* 조계종 10,000,000원 / 태고종 1,000,000원 / 천태종 3,000,000원 / 진각종 2,000,000원 / 관음종 2,000,000원 / 보문종 1,000,000원 / 총지종 2,000,000원 / 원효종 2,000,000원 / 용화종 1,000,000원 / 본원종 1,000,000원 / 일붕선교종 1,000,000원 / 삼론종 500,000원 / 열반종 500,000원 / 여래종 2,000,000원 / 일승종 3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