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감사후보 진만ㆍ일문 스님 추천

중앙종회 동의 거쳐 이사회서 단수 선출

2009-06-22     이혜조 기자
성월 스님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 후보에 진만 스님과 일문 스님이 복수로 추천됐다.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일관 스님)는 지난 18일 제7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진만, 일문 스님은 중앙종회의 동의를 얻어 동국대 이사회에 추천되며, 이사회는 이 가운데 한 명을 감사로 선임한다. 감사로 선임될 경우 성월 스님의 잔여임기인 2010년 2월 7일까지 재임하게 된다.

진만 스님은 지난 1968년 화엄사에서 명선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화엄사 재무국장과 여수 흥국사 주지를 거쳐 제11대부터 14대(사퇴)까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일문 스님은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8년 역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파주 보광사 주지, 13대 종회의원을 거쳐 현재 중앙종회의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