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교수회, 오영교 총장 퇴진 요구
입학정원관리시스템·인사평가시스템 백지화 요구
2009-06-01 이혜조 기자
교수회는 결의문에서 "대학의 총체적 부실을 초래하고, 구성원의 갈등과 불안을 조장하는 비교육적이고 독선적인 정책과 제도를 도입해 학교를 운영해 온 오영교 총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5개 항의 촉구사항으로 ▲학제개편, 입학정원관리시스템 백지화 ▲일간지 평가지표에만 연연한 연구지원제도 개선, 연구성과 보상항목과 지원범위 대폭 확대 ▲인사평가시스템 철회 ▲교수특별채용기준 철회, 공개채용 및 특별채용으로 균형있는 인력수급 제도 활성화 ▲교수회 중간평가에서 불신임 받고 있는 오영교 총장 즉각 퇴진 등을 내세웠다.
교수회는 "결의안이 관철될 때까지 오영교 총장 퇴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