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봉은사 산림기도 초청 법회

"잘못된 점은 바로 잡아주는 것이 도리"

2006-02-02     불교닷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2일 삼성동 봉은사에서 개최한 '정초 산림기도' 초청 법회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하여 부처님의 유언인 '유교경'의 교훈을 들어 법문을 들려줬다.

다음은 스님 법문을 요약한 것이다.

▦ 거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하심(下心)에서 자비가 나오고 보시가 나오고 인욕이 나온다.

▦ 공평무사(公平無私)하라. 따뜻한 인간미는 있어야하나, 객관적 판단이 필요할 경우 평등함은 지켜야한다.

▦ 불견시비(不見是非)하라. 남의 허물을 흉보지마라. 그러나 잘못된 점은 바로 잡아주고 지도해주어야 하는 것이 도리다.

▦ 인욕(忍辱)하라. 보시를 통해 욕심을 버릴 수 있다.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검소한 생활을 해야한다.

▦ 삼조(三調), 즉 조심(調心), 조식(調息), 조신(調身)을 통해 자신을 다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