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주지후보 성웅·법매스님 출마

선관위, 총회 명부 140명 확정…18교구 종회의원 보궐, 토진스님 단독출마

2008-10-31     박봉영 기자
조계종 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이 140명으로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진기스님)는 27일 오후 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200차 회의를 열고, 직지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자격심사와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주지후보에 입후보한 현 직지사 주지 성웅스님과 계림사 주지 법매스님에 대해 '자격 이상없음' 결정을 내렸다.

또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에 기재된 153명 가운데 선거권 이상자 7명과 타교구 선거권자 7명을 제외하고 누락자 1명을 추가해 총 140명의 구성원을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30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8교구 산중총회의 감독관으로 선거관리위원 범여·진오스님을 현장에 파견키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지난 9월 현공스님 사퇴로 공석이 된 18교구 백양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자격심사에서 단독출마한 현 조계사 부주지 토진스님에 대해 '자격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토진스님은 중앙종회의원선거법에 따라 선거 당일인 11월 3일 교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무투표 당선을 확정하면 종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