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 수좌스님들 미얀마 돕기 나섰다

27일 미얀마 담은 임상호 사진가 작품 전시 봉암사 "수익금 전액 미얀마 국민 위해 기부"

2023-05-27     조현성 기자

 

조계종립특별선원 문경 봉암사 태고선원 수좌스님들이 미얀마 돕기에 나섰다.

문경 봉암사(주지 진범 스님)는 25~27일 경내에서 미얀마 돕기 임상호 사진전 '동행'을 개최했다. 봉암사 염화미소회와 관음공덕회 등도 성금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봉암사 측은 "군사 쿠데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을 도우려고 봉암사와 임상호 작가가 함께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작품 수익금 전액은 봉암사에서 미얀마 국민을 위해 기부한다"고 했다.

전시작
전시작

 

임상호 작가는 "미얀마인의 삶에는 서로에게 나눠주는 보시의 삶과 서로를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서 "우리의 아픈 역사와 결을 같이 하는 미얀마 민중항쟁을 응원하고 그들의 민주화를 향한 항쟁이 꼭 성공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작은 우주가 모여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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