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가치 1000억 中 '현호경' 한국 전시

24~28일 서울 인사동 한국전시관

2023-05-22     조현성 기자
현호경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관장 박선우)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미술관 등에서 <현호경> 한국 순례전을 개최한다. 

<현호경>은 중국 5대(907~979년) 당대 최고 서예가 양응식이 초서로 쓴 경전이다. <현호경>은 대승불교 교리를 엮은 <대집경> 가운데 세존과 현호 보살이 문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수나라 때인 594년과 595년 인도 출신 승려 사나굴다가 산스크리트어 경전을 한역한 것으로 모두 5권 17품이다.

이번 <현호경> 한국순례전에서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시에 이어 24~28일 한국미술관 전시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미술관 측은 "<현호경>은 생활 속 불교 경전을 담고 있는 당대 최고의 예술품으로 서화 예술의 진정한 매력과 핵심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추정 가치는 1천억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 <현호경>의 생활 불교 대중화를 위해 <현호경> NFT 발행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미술관은 <현호경> NFT 발행을 통한 <현호경> 세계화 사업을 위해서 게임업체인 코넌코리아(회장 표세진)와 수장자(Hu zhiyuan)의 NFT 계약 협정을 진행했다.

한국미술관 박선우 관장은 "<현호경> 은 경건하고 대범하며 심오한 문화적 함축 의미가 풍부한 불교도덕 이념을 드러낸 예술작품이다.  전시를 통해 생활 속에 불교예술을 통한 인류평등 세계평화 등 다중가치 융합에 의한 새로운 미래세계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