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진심' 통했다...상진 스님 당선

[1보]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 153표 중 95표 얻어 압승

2023-04-18     조현성 기자

 

이변은 없었다. '진심'(상진 스님)과 '성심'(성오 스님)이 경쟁한 제28대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진심'이 승리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구산 스님)는 18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28대 총무원장 선거를 치렀다. 선거에는 총 선거인단 164명 가운데 153명이 투표했다.

선거에서 기호1번 상진 스님은 95표를 얻어, 58표를 받은 성오 스님을 제치고 제28대 총무원장이 됐다. (기권 2표)

제28대 총무원장 당선인 상진 스님은 "깨끗하고 공정한 총무원을 만들겠다. 종도들 여론을 수렴해 종무행정을 펼치겠다. 사심 없는 공심을 약속한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낙선한 성오 스님은 "태고종을 제1 종단으로 만들기 위해 당선인 상진 스님에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 임기는 오는 6월 27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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