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산사의 아름다운 저녁 풍경과 재즈의 만남

지리산 천은사, 22일 보제루서 재즈 콘서트 개최 세계정상급 재즈, 윱 반라인 콰르텟 초청

2023-04-12     서현욱 기자

지리산 천은사(주지 대진 스님)는 4월 22일 오후 7시 세계 정상급 재즈맨(Jazzmen) ‘윱 반라인 콰르텟(Jazz, Joep van Rhijn Quartet)’ 초청 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천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 말사이다.

지리산 천년고찰 천은사는 사계절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천은사는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 이후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여름 저녁 일주문과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가수 양수경을 초청해 여름 음악회를 여는 등 문화예술에 목마른 구례 군민들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지 대진 스님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천은사는 천년의 숨소리, 바람 소리, 꽃이 피고 지는 소리, 낙엽 소리가 풍광과 어우러져 있는 장소”라며 “이번 콘서트는 ‘세미 어쿠스틱(semi acoustic)’으로 준비된 재즈 무대로 공연과 음악 감상을 위한 완벽한 문화의 전당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천년의 공간에서 한 음을 연주하는 것만으로 감상하는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즈 프로그램은 대부분 출연자의 자작곡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출연자가 평소 즐겨 연주하는 몇 곡의 재즈를 더 했다. 출연자가 형식에 구속받지 않고 음악을 맘껏 연주하도록 구성했다.

천은사는 “재즈 앙상블은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컬러의 사운드를 준비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사운드는 평화롭고 서정적인 음악이 때때로 에너지가 삽입된 즉흥 연주와 듀오, 트리오 또는 콰르텟 연주로 재즈의 진면목으로 살아있는 생동감을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콘서트는 재즈를 좋아하는 동호인들과 일반대중에게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윱 반라인 콰르텟은 윱 반 라인(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강)과 전용준(피아노), 김영진(드럼), 송인섭(콘트라베이스) 씨로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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