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구니 화엄회, 열암곡 불사기금 1,000만원 희사

2023-03-28     서현욱 기자

부산경남권 비구니 자비봉사모임(회장 상화 스님) 화엄회가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에 1,000만원을 희사했다.

화엄회 혜도 스님과 동효 스님은 27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기금을 기탁했다. 화엄회는 1990년대 초반 부산대 환우들을 위한 신행 활동을 시작으로 30여년 동안 약 50여 명의 비구니 스님이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우리 화엄회 스님들 덕분에 부산 불교계 전법포교가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며 “열암곡 마애불 불사에 비구니 스님들께서 ‘엄마의 마음’으로 더욱 간절하게 염원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혜도 스님은 “열암곡에 넘어져 계시는 부처님의 존재를 그동안 알지 못했다”며 “총무원장 스님께서 뜻을 세우고 원력을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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