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각사 무진 스님 동국대 3억 기부

윤재웅 총장 취임 후 첫 모연...좌선실 개선 사용

2023-03-08     조현성 기자
무진

 

서울 보각사 주지 무진 스님이 동국대에 3억원을 기부했다. 

조계종립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7일 서울 종로 보각사를 찾아 무진 스님으로부터 교육환경개선기금 3억원을 전달 받았다. 이는 윤재웅 총장 취임 후 첫 기금 전달이다.

동국대는 무진 스님의 이번 기부금을 좌선실 환경개선에 투입 후 좌선실을 ‘무진선원’으로 개명키로 했다. 좌선실은 동국대 불교대학 건물에 있다.

보각사 무진 스님은 “불교 발전을 위해 동국대가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를 계속 길러주길 바란다. 앞으로 몸이 불편해 고통받는 스님들을 돕겠다. 승가 의료 복지를 위해 불교계가 모두 함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베풀길 바란다”고 했다.

윤재웅 총장은 “스님의 지속적인 학교에 대한 사랑과 후원에 감사하다. 스님의 큰 뜻을 기억하고 신임 총장으로 학교 발전 계획을 실천해 불교발전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무진 스님은 2008년부터 장학금, 교지매입, 교육환경개선기금 등 5300만원을 본교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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