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군종교구에 5억 원 지원

진우 스님 “군포교 매진”, 능원 스님 “삼존불 모시고, 내부 장엄 마무리”

2023-03-07     서현욱 기자

조계종 총무원이 충남 계룡대 호국 홍제사 전법포교기금 5억 원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군종특별교구장 능원스님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홍제사를 통해 군포교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능원 스님은 “현재 홍제사 법당은 삼존불을 모시고 내부 장엄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향후 삼천불을 봉안하고 새 법사와 함께 법회를 봉행하면서 군포교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군포교가 전법 포교의 우선순위”라며 “군 장병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전반적으로 불교에 관심이 저조한 현실인데 포교 매뉴얼 정해 장병들이 불교에 관심을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또 “군대 생활 중 불교를 접해 출가 발심하는 사례도 많다”며 “장병들이 더 불교에 친근하게 접근할 방안을 종단도 고심하고 있으니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세밀하게 고민해 보자”고 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성화 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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