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익산 미륵사지 모습 함께 보아요”
2023-02-15 이창윤 기자
100년 전 익산지역 문화유산의 모습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K-콘텐츠 활성화와 다양한 지역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익산 문화유산 편을 유튜브 국립중앙박물관 채널(https://www.youtube.com/@koreanmuseum)에 공개했다”고 2월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오층석탑’,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등 익산지역 대표 문화유산이 담겼다. 각 문화유산의 항공사진과 야경, 변화하는 사계절 풍경도 담겼다.
익산 문화유산 편은 ‘유리건판 프리뷰 영상’과 ‘5대 궁궐시리즈’에 이은 세 번째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콘텐츠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 공주와 부여 편도 순차적으로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리건판은 유리에 감광제를 도포한 것으로 흑백필름의 원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고적조사사업의 일환으로 190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촬영한 유리건판 3만 8170장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