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방장 지유스님 특별법문 시작

막힘없는 설법으로 참석대중 6근(六根) 사로잡아

2022-12-27     김원행기자

 

금정총림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대종사가 임인년 동안거와 성도재일 등을 맞아 '함허득통대선사의 금강경서문' 특별법문을 27일 시작했다. 방장 지유대종사의 특별법문은 오는 31일까지로 매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이날 봉행된 특별법문은 범어사 대중의 원융화합과 일심수행을 발원하는 방장 지유대종사의 발원으로 열리게 된 것으로 금강경 선설 법문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보제루 법상에 오른 지유대종사는 막힘없는 설법으로 400여 명의 참석대중 6근(六根)을 사로잡았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법회에 참석한 숫자는 400여명 가량에 이르러 범어사는 보제루 앞마당에 방한용 임시 텐트를 설치해 신도들의 경청편의를 도모했다.

 

 법회에는 사중에서 70여명의 스님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 스님들은 정산(마하사), 범수(금용암), 운암(청량사), 구주(우곡사), 지광(성흥사), 허허(성조암), 해공(장유암), 성문(고경사), 저두(정수암), 진오(백룡암) 등과 율원 및 금어선원에서 정진하는 스님 등이다.

 한편 방장 지유대종사의 '함허득통대선사의 금강경서문' 특별법문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