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도진 통리원장 “실천 정진하고 나누어 함께하자”

불기2567(2023)년 계묘년(癸卯年) 신년사 발표

2022-12-23     서현욱 기자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불기2567(2023)년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발표했다.

도진 정사는 새해 “지혜(智慧)를 밝히면서 자비(慈悲)를 나누고, 복덕(福德)을 지으면서 희망(希望)을 나누자.”고 강조했다.

또 도진 정사는 “믿음을 가지고 서원을 세워서 실천하면 소원하는 바가 성취된다.”며 “네 탓, 내 탓, 하지 말고 함께해서 좋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서원(誓願) 세워 실천하고 정진하고, 회향(廻向)하며 나누어서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진기 77년 신년사 전문

계묘년(癸卯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날을 맞아 우리 모두
지혜(智慧)를 밝히면서 자비(慈悲)를 나눕시다.
복덕(福德)을 지으면서 희망(希望)을 나눕시다.

지혜를 밝히면서 자비를 나누고
복덕을 지으면서 희망을 나누면
이것이 곧 인(因)이 되고 새로운 연(緣)으로 이어지면서
생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생활의 변화는 곧 삶의 질을 달라지게 합니다.
믿음을 가집시다. 서원(誓願)을 세웁시다. 실천합시다.
믿음을 가지고 서원을 세워서 실천하면 소원하는 바가 성취됩니다.
서로를 칭찬합시다.

네 탓, 내 탓, 하지 말고 함께해서 좋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이 심인(心印)으로 연결되고 통하면
인류와 사회의 질서(秩序)는 바로 서고 조화로운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고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속에 있는 나라가 많습니다.
쿠데타와 전쟁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가와 민족도 있습니다.

국내의 정치와 경제적 안정,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도 절실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혜를 밝히면서 자비를 나누고
복덕을 지으면서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서원(誓願)세워 실천하고 정진합시다.
회향(廻向)하며 나누어서 함께합시다.

희망과 기대 속에 맞이한 계묘년 새해입니다.

새해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기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무진서원으로 심인진리가 이 땅에 널리 퍼져
밀엄정토가 구현되도록 다시 서원하고 정진합시다.
진언행자와 더불어 불자와 국민, 세계 인류의 복지(福祉)가 증장(增長)되고
회당대종사 열반 60주기를 뜻깊게 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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