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생은 평등하기에 차별이 없다, 차별금지법 제정”

화쟁위, 9일 3차 집담회…“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

2022-12-07     서현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이하 화쟁위)는 ‘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 3차 집담회 “모든 중생은 평등하기에 차별이 없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9일 오후 2시 전법회관 3층에서 진행한다. 3차 집담회는 사회노동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집담회 첫 순서는 ‘차별금지법의 취지와 필요성, 내용 및 쟁점’을 주제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인 인권운동사랑방 몽 상임활동가가 발제한다. 이어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서원 스님과 북칼럼니스트이자 화쟁위원인 박사 위원이 ‘모든 중생은 평등하기에 차별이 없다’는 주제로 좌담한다.

화쟁위는 ”차별과 혐오를 없애고 평등과 평화로 가는 과정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은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다.“며 ”집담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유를 알아보고, ‘모든 것은 존엄하고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는 차별받고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불교의 역할을 강구한다.“고 설명했다.

‘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를 주제로 준비된 논의의 장인 집담회는 3차를 끝으로 마무리한다. 화쟁위는 ”향후 사회적으로 중점이 되는 의제에 대해 불교적 관점과 입장을 정립하고 화쟁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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