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장애인복지관, 난치병 어린이돕기 성금 전달

2022-12-02     서현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은 11월 29일 복지관 운영위원장 백락사 성님 스님과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 400만 원을 관내 아동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받은 강모 어린이는 홍천읍 거주자로, 태어난 뒤 4개월간 신생아 중환자실과 병동을 이동하며 생활했고, 6개월 후 선천적 근이영양증(근육긴장성 장애)으로 지적, 지체 장애 판정을 받았다. 근이영양증으로 인해 근육에 힘이 없어 목을 자유자재로 가눌 수 없었고, 앉거나 걷지 못하여 현재까지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으며 그 결과 엉덩이를 끌고 다니면서 옆으로 잠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성금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제22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사업으로,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어린이와 생활이 어려워 수술비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고통 받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허종국 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제적, 환경적으로 더욱 어려워진 투병 생활을 지원하고, 난치병 어린이의 쾌유를 바라며 앞으로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계속 힘을 냈으면 한다.”고 했다.

성금 전달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이 주관,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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