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시대를 바라보는 불교의 관점과 역할은?

2022-12-01     이창윤 기자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2월호(통권 268호)가 나왔다.

이번호에서는 미래에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첨단 과학기술과 인간이 결합된 신인류 ‘포스트 휴먼’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한구 경희대 교수의 ‘포스트휴먼이란 무엇인가’, 이범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초빙교수의 ‘포스트휴먼은 불멸의 존재인가’, 보일 스님(해인사승가대학 학장)의 ‘불교는 트랜스휴머니스트에게 사상적 우군일까?’, 명법 스님(해인사 국일암 감원)의 ‘포스트휴먼 시대와 불교’, 허남결 동국대 교수의 ‘포스트휴먼 시대의 윤리 - 인간, 기계, 동물의 공존’ 등 기고문을 통해 ‘무정불성(無情佛性)’을 이야기하는 불교는 ‘포스트휴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또 포스트휴먼시대를 맞이하는 인류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해야 할지 살폈다.

2022년 캠페인 ‘쓰레기를 줄이자’에서는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가 미래 세대를 위해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다회용·재사용 실천을 제안했다.

이밖에 지장기도처 ‘보개산 석대암과 심원사’, 부처님 성지순례 ‘바이샬리’편, 원빈 스님의 ‘육방예경 해설’, 도연 스님이 청년에게 답하는 ‘바쁘더라도 반드시 해야 할 것’, 나를 돌보는 명상 가이드북 ‘자신이 싫어질 때 도움이 되는 명상’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수록됐다.

문의. 02)719-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