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역사물길 평가와 고찰

‘연표석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역사물길의 방향’ 세미나 개최 조계종 종평위·총무원 사회부 28일 오후 1시 2층 대회의실

2022-11-24     서현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와 총무원 사회부(사회부장 범종 스님)는 28일(월)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광화문 역사물길 연표석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역사물길의 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광화문 광장의 역사물길에 기재된 불교계 연표 내용의 문제점에서 출발하였으나, 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630여개 연표 전반에 대한 선별기준이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다는 역사학계의 평가에 따라 이를 고찰한다.

김상영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덕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의 ‘조선시대 연표와 그 문제’를, 이동언 선인역사문화연구소장(전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의 ‘근대 연표가 갖는 문제’를, 김용태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의 ‘불교 관련 연표의 문제와 개선 방안’ 등 세 편이 발표된다. 토론자는 환인규 동국대학교 교수, 김광식 동국대학교 교수,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 원장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광장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장소”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공간에는 모든 국민이 공유할 수 있고 계승할 수 있는 공적 가치와 해외에 한국을 대표할 만한 역사적 사실과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평화위원회와 사회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안되고 도출된 역사물길에 대한 방향과 함께 광화문의 장소성과 의미를 살릴 의견을 담아 서울시에 이를 제안하고 시정요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소규모 전문가 세미나로 진행해, 참석자를 제한한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