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윤성이 총장 "건학위원회 힘모아 톱5 달성"

동국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2년 연속 9위 평판도 역대 최고 10위...신입사원 뽑고 싶은 대학 11위

2022-11-16     조현성 기자
사진=동국대

 

동국대가 '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를 기록했다.

동국대는 이번 평가에서 ▷학생교육 부문 4위(이전 5위) ▷교수연구 14위(이전 12위) ▷평판도 10위(이전 13위) ▷교육여건 29위(이전 26위)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동국대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Energize Dongguk’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역대 최고 순위 9위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9위를 기록해 명실상부 톱10 대학으로 기반을 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창업지원 분야 강점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자평했다.

학생교육 부문은 취업이나 창업의 양과 질, 현장실습이나 창업교육과 같은 사회 진출을 위한 대학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동국대는 학생교육 부문에서 80점 만점에 57.010점을 획득해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순위이다.

동국대는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3위(이전 5위) ▷중도포기율 5위(이전 8위) ▷외국학생 중도포기율 3위(이전 6위)를 기록했다. 

동국대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가장 높은 배점인 연구부문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인문사회 교수당 국내 논문 9위(이전 13위) ▷인문사회 저역서 발간 13위(이전 27위) 등 인문계열 연구 성과에서 크게 약진해 교수연구 부문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동국대 평판도도 역대 최고 성적 10위를 기록했다. 동국대는 ▷기업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 11위(이전 15위) ▷학부모 진학 선호대학 10위(이전 13위)를 차지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동국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9위를 달성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대학의 기본인 ‘교육’ 자체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서 “연구기관으로서의 책무도 다하고자 ‘Energize Dongguk’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체질개선을 토대로 이제 연구 성과도 좋은 대학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했다.

윤성이 총장은 "최근 동국대는 제2건학을 위한 건학위원회 출범을 통해 종단과 법인, 학교가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구성원들과 합심하여 쉼없이 나아가 톱5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동국대는 14일 오전 9시께 첫 보도자료에 이어서 다음날인 15일 오전 9시께 다시 배포한 자료에서 윤성이 총장의 발언에 “최근 동국대는 제2건학을 위한 건학위원회 출범을 통해 종단과 법인, 학교가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문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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