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위 ‘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 집담회 개최

내달 1일 전법회관 3층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발제

2022-10-27     서현욱 기자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호성 스님)는 11월 1일 오후 2시 조계종 전법회관 3층에서 사회적 화쟁을 위한 첫 집담회를 갖는다.

이번 집담회는 ‘차별과 혐오를 넘어 자비와 화쟁으로’을 주제로 총 3회 열 예정이다.

집담회 첫 순서는 ‘화목한 사회는 가능하다’는 주제로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이 발제하며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는 화쟁의 힘’을 주제로 중앙승가대학교 교수이자 화쟁위원회 부위원장인 금강 스님이 발제한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황도근 상지대 교수, 화쟁위원회 부위원장이 토론한다.

집담회는 ▲2차_청년세대의 젠더 갈등,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3차_모든 중생은 평등하기에 차별이 없다! 의 주제로 연이어 진행한다. 2차 집담회는 대불련·대불청과, 3차 집담회는 사회노동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 2차 집담회는 11월 18일(금), 3차 집담회는 12월 9일(금) 예정했다.

화쟁위는 “집담회는 사회적으로 중점이 되는 의제에 대해 화쟁적 해법을 모색하고 불교적 관점과 입장을 정립하고자 준비했다.”며 “증오를 선동하고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며 갈등을 조장하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고 존중과 배려의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쟁위는 “불교가 사회적 의제에 방향을 제시해 책임 있는 종교로서 공신력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이번 집담회가 기여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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