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광화문서 24일 기후정의 행진 홍보

2022-09-15     서현욱 기자

불교환경연대가 15일 서울 조계사와 광화문에서 기후행동의 날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법관 스님(불교기후행동 기후위기 실천순례단장)과 한주영 불교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은 이달 24일 예정된 ‘기후정의행진’을 알리는 거리 연설을 하며 이날 기후행동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

한주영 사무총장은 캠페인에서 “기후위기는 먼 나라의 일도 아니고 먼 미래의 문제도 아니다”며 “ 지난 폭우로 반지하에 살던 3명이 죽었고, 얼마 전 태풍으로 포항에서 11명이 숨졌다. 기후위기는 이렇게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있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면서 “눈앞 이익에만 급급한 기업과 그 기업을 비호하는 정부는 결코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오직 단결된 시민의 힘 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9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이곳 광화문에서 기후위기를 알리고 기후정의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있다”며 “우리는 12시부터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다. 3시에 오셔서 기후정의의 물결을 만들어 달라 대한민국 서울의 한복판인 이곳 광화문을 기후정의를 외치는 시민들로 가득 메울 수 있도록 꼭 나와 달라”고 호소했다.

또 “한명 한명은 힘이 없지만 뭉치면 큰 힘을 발휘한다. 그 힘으로 기업을 압박하고 정부를 바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태전환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변화를 만드는 데 꼭 함께 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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