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노인복지관, ‘함께하는 즐거운 한가위’

2022-09-08     서현욱 기자

남양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남국)은 명절 홀로 보내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석 행사를 가졌다.

7일 오전부터 줌(ZOOM)으로 참여한 약 30명의 어르신과 전통음식인 영양 강정을 만들고, 강정을 만든 후에는 민속놀이로 전해지는 탈놀이를 상징하는 ‘하회탈, 각시탈’을 꾸미며 코로나19를 몰아내고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감염 우려로 비대면(줌)을 활용한 4번째 명절 행사였다.

하지만 어르신들께서 어렵지 않게 만드실 수 있도록 튀밥, 견과류, 조청이 들어 있는 1인 키 트와 한지로 꾸미는 '하회탈, 각시탈' 키트를 미리 준비해 배초했다. 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며 진행해 다가오는 명절 전에 몸은 멀지만 마음은 가까이 가도록 진행했다.

또 9월 생활교육 프로그램으로 ‘송편 빚기’ 1인 키트를 준비해 관내 331명의 어르신이 집에서 생활지원사의 도움으로 명절 전에 직접 송편을 만들고 맛보며 명절 분위기를 미리 즐겼다.

참여한 신모(만75세) 어르신은 “명절에 들여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적적하던 참에, 이렇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행사를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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