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임명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 10일 임명장 수여 범어사 대중들 임명반대 상경 항의

2022-08-10     이혜조 기자
총무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0일 오전 11시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에 보운 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범어사는 부산뿐 아니라 영남을 비롯해 전국에 있는 신도들이 찾는 영향력 있고 큰 사찰”이라며 “방장스님을 비롯한 여러 대중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화합하고, 어려운 일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운 스님은 “방장스님의 뜻을 잘 받들고 종헌·종법을 봉대하면서 교구가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운 스님은 보운 스님은 해경 스님을 은사로 1989년 수계(사미계) 했다. 총무원 감사국장, 호법국장, 백룡암, 법륜사 주지 역임을 했으며, 현재 제 17대 중앙종회의원 및 금용암 주지를 맡고 있다.

총무원장

앞서 동산문도화합승가회는 경선 스님을 타종단 승적자를 소임자로 임명해 종법을 위반했다며 호법부에 고발했고, 범어사는 8일 방장 명의로 임회를 소집, 경선 스님의 주지직 사퇴를 처리하고 차기 주지에 보운 스님을 추천했다. 승가회는 보운 스님의 주지 임명에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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