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민주인사 사형집행 규탄”

조계종 사회노동위 28일 주한미얀마대사관서 기자회견 “ 민주인사 극락왕생 발원 기도…군부 퇴진 촉구”

2022-07-27     서현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28일(목) 오후 1시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민주인사 사형집행 규탄과 군부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노위는 “지난해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쿠데타로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살상은 그 끝을 모를 나락으로 이어져 가고 있으며,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 1만명 이상을 투옥하고 117명에게는 사형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미얀마 현지 시간 7월 25일 미얀마 군부가 미얀마 반군부 민주인사 4명에게 사형을 집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46년 동안 미얀마에서 없었던 사형 집행을 민주인사들에게 단행한 것이다.

사노위는 “불탑과 불상이 있고 수행자들의 수행처가 곳곳에 있는 자비의 나라 미얀마에서 부처님의 계율 중 첫 번째인 살생이 연일 발생하는 상황에 조계종 사노위는 지속적으로 미얀마 군부가 더는 살생과 폭력을 일으키지 말고 즉각 물러날 것”을 촉구해왔다.

사노위는 “민간인 살상과 구속에 이어 민주인사에 대한 사형집행으로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행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조계종 사노위는 미얀마 군부의 이번 민주인사 사형집행에 대한 규탄과 군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후 돌아가신 민주인사분들에 대한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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