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법문화재단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기금 6000만원 기탁

이사장 정우 스님, 6일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원행 스님에 전달

2022-07-07     서현욱 기자

홍법문화재단 이사장 정우 스님이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기금을 쾌척했다.

정우 스님은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원행 스님에게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기금 6000만원을 기탁했다. 홍법문화재단은 운조당 홍법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 장학 복지 등 사업으로 대사회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우 스님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초토화된 자국을 재건하는 데 1000조원 가까이 든다는 뉴스를 접하고 전쟁의 무서움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불전함을 우크라이나 성금함으로 지정하고 기금을 모았고 또 모이면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어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부터 70년대 중반까지 여러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우리도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마음을 더 내야 한다”고 했다.

원행 스님은 감사를 표하고 기금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에 직접 전달하겠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18일 오후 3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우크라이나 구호 기금 20만 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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