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첫 문화재청장에 최응천 동국대 교수

문 정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이어 승승장구

2022-05-13     조현성 기자
최응천

 

윤석열 정부 첫 문화재청장에 동국대 최응천 교수(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처장 차관 외청장 등 21명 인선안 발표에서 신임 문화재청장에 최응천 교수 임명을 알렸다.

신임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로 조계종스님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현직 교수로는 최초로 지난 2019년 3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직을 맡았다. 최 청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 받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임기를 6개월 여 남긴 상태에서 윤석열 정부 첫 문화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59년 서울 출생한 최 청장은 동국대 불교미술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석사학위, 일본 규슈대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춘천박물관 초대 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장, 미술부장 등을 지냈다. 2008년 동국대 교수로 임용됐다. 미술사 중 금속공예 분야 전공자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한국미술사교육학회장 등을 지냈다.

최근 저서에는 우리나라 범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의 범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