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 정사] "코로나 이후 번뇌윤회 질주 멈춰야"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불기 2566년 봉축사

2022-05-02     조현성 기자
불교총지종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8일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통해 자기 본심을 되찾을 것을 강조했다.

우인 정사는 "코로나 시대는 어디론가 질주하는 우리를 잠시 멈추게 했다. 코로나 이후 세계에선 번뇌윤회 문으로 가는 질주를 멈추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부처님께서 열어 놓으신 우리의 본심을 되찾아야 한다. 본심속에서 나와 세상을 밝히는 해탈구원의 문으로 우리의 일상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불자들부터 노력하자"고 했다.

다음은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의 봉축사 전문이다.

불기 2566년 
총지종 통리원장 봉축사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불자 여러분들과 함께 봉축 드리며,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 광명 속에서 편안하기를 서원합니다. 

불자 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삼계에 고통 받는 모든 존재들을 위해 팔만사천 가지 해탈구원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문은 나가고 들어가는 문이 아니니 마음버릇 하나 고치면 바로 부처님의 장엄적멸궁입니다. 

하지만 무량한 세월동안 탐욕 속에서 부처님의 대자비의 문을 외면하고 더 나아가 화택 문 안에서 윤회하는 것이 중생입니다. 

코로나 시대는 역설적이게 어디론가 질주하는 우리를 잠시 멈추게 했습니다. 그 질주는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힌 앙굴리말라처럼 자신과 뭇 생명을 해치는 폭주였는지도 모릅니다. 마치 화택 문 안에서 해매는 우리들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불자 여러분!               
이제 코로나 시대에서 점점 일상을 되찾아 가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시 잘못된 마음버릇에서 살아온 일상이라면 우리는 부처님이 열어 놓은 해탈구원의 문을 또다시 외면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선 번뇌윤회의 문으로 가는 질주를 멈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열어 놓으신 우리의 본심을 되찾아야 합니다. 본심속에서 나와 세상을 밝히는 해탈구원의 문으로 우리의 일상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불자들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의 본심(本心)인 자비의 마음이 온 세상을 밝히고, 여러분 가정의 건강과 안녕이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력으로 깃들기를 서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합장